5월에 즐기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 생활
상태바
5월에 즐기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 생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4.27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태마을잔치, 전시회 등 다양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의&잔치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각자도생 모래알사회에서 더불어사는 세대공감 공생사회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 청미래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생태마을잔치, 창녕우포늪 성지골마을에서 개최

우선 2018년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의&잔치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각자도생 모래알사회에서 더불어사는 세대공감 공생사회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성지골마을은 서울에서 개척교회를 하던 정석중목사가 교인들과 일가친척과 함께 귀농귀촌하여 일군 농촌형 생태전환마을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각지에 흩어져있는 공동체와 마을에서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 운영노하우, 적정기술, 풍류문화를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고 교학상장(敎學相長)하는 컨퍼런스이자 걸판지게 노는 풍류예술잔치한마당이다.

‘생태마을(독립/전환)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작년 6월 충북 보은 ‘선애빌마을’에서 제1회로 열린 바 있다. 이때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의체가 결성되면서, 기존의 독립적 생태공동체마을운동과 생활문화예술운동에 ‘전환마을(도시)운동’과 ‘적정기술운동’이 더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를 기획총괄해온 임진철 실행위원장은 올해 행사의 특징에 대해 “올해 행사는 ‘생태마을을 더 깊이 알고 슬로라이프운동의 취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회의&잔치기간을 일주일(5월 7~12일, 월~토)로 늘렸다”며 “성지골마을 뒷산 한 구석에서 일주일 내내 ‘야생초편지의 저자 황대권과 함께하는 자연주의 캠프’가 진행되고, 중간에 적정기술 밤샘토론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적정기술 & 슬로패션 페스티발’과 함께 마을영화제와 장터마당이 더해져 잔치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목·금·토(10~12일)에는 ‘본회의 & 잔치한마당’이 열리는데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다. 생태공동체마을 그룹, 지역생태전환마을(도시) 그룹, 풍류예술영화 그룹, 영성종교공동체 그룹, 적정기술 그룹, 농촌르네상스청년 그룹, 대안대학 그룹 등 7개의 주제별 집담회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초청 이야기마당과 슬로패션쇼와 함께 저녁에는 마을들간의 사귐과 영성교류시간인 공동체영성마당이 진행된 후 흥겨운 문화예술공연과 풍류잔치한마당이 펼쳐진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 개막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마르크 샤갈 특별전 &#8211; 영혼의 정원展>이 2018년 4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르 메르디앙 서울) 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 M컨템포러리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이 2018년 4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르 메르디앙 서울) 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1), 스위스(2), 스페인(1), 이탈리아(3) 등 유럽 4개국의 개인 컬렉터(7명)의 소장품으로 총 238점의 원화 작품과 20여점의 책자로 구성되며, 작품 중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은 25점에 이른다.

공식 개최 일을 앞두고 진행된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 기자간담회에는 M컨템포러리 강필웅 관장과 호정은 선임큐레이터, 협력 큐레이터인 마리아 돌로레스 듀란 우카(Maria Dolores Duran Ucar)가 함께 해 전시 설명과 도슨트를 진행하였다.

전시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M컨템포러리 강필웅 관장은 “이번 마르크 샤갈 특별전은 80년 넘게 그림을 그리고 생이 다한 그날까지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던 마르크 샤갈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기분으로 접근하고자 ‘영혼의 정원’이란 테마로 기획하였다. 전시 관람을 통해 관람객은 샤갈의 작품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내면의 정원을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아 개인의 인생을 고찰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마르크 샤갈(1887 – 1985)의 삶 곳곳에 펼쳐진 감정의 발자취를 함께 하며 관람하게 될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은 총 260여점의 많은 작품을 크게 네가지 섹션으로 나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 1부 꿈, 우화, 종교(136점)에서는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로 가득한 샤갈의 작품 세계를, 제 2부 전쟁과 피난(17점)에서는 전쟁과 이주 등 연속적인 고통의 상황에서도 인생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세계를, 제 3부 시의 여정(76점)에서는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이라고 불리던 샤갈의 가장 널리 알려진 주제인 꽃과 꿈, 서커스를 포함한 초현실주의적인 작업들을, 제 4부 사랑(9점)에서는 그가 중요시했던 사랑을 다룬 작품들과 그의 개인적인 러브스토리로 구성된다.

이 외에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로 풀어낸 샤갈의 일부를 전시장 내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랙티브’ 공간과 샤갈의 작업실을 토대로 재현해 남녀노소 판화 체험이 가능한 ‘샤갈의 공방’이 마련되어 있다.

얼리버드 티켓판매 오픈 이후, 단 한번도 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큰 기대를 받은 이번 전시는 4월 28일부터 총 110일간 M컨템포러리에서 개최되며, 이번 전시는 M컨템포러리와 한겨레신문사가 함께 공동 주최한다. 또한 르 메르디앙 서울과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인피니티, KT멤버쉽, 파나소닉, 버닝썬이 함께한다.

어린이들의 꿈이 반짝이는 빛나는 어린이축제

5월 5일 어린이날, 빛나는 어린이축제는 조명박물관 프로그램 외에 자매부대인 26기계화보병사단, 73여단이 참여해서 진짜 사나이 군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 조명박물관

5월 5일 어린이날, 빛나는 어린이축제는 조명박물관 프로그램 외에 자매부대인 26기계화보병사단, 73여단이 참여해서 진짜 사나이 군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예원예술대학교의 한지공간조형디자 인학과, 공연예술학과, 실용음악학과, 경호무도학과, 뷰티패션디자인학과, 금속조형디자인학과가 체험과 공연에 참여하며, 예원예술대학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축제 진행을 돕는다.

또한 한국 움직임심리연구소, 쉼표(감성숲 힐링센터), 엄마와 딸 미술치료연구소 등이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 신나고와 Y-kiki 놀이터가 신나는 놀이를, 국립생태원과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가 생명 중심 프로그램을,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공연예술 체험의 장을, 수원문화재단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다양한 작가 공방들이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명박물관 빛나는 어린이축제는 약 150개의 예술, 교육, 지역 단체가 참여하며 100여 개의 놀이·체험프로그램과 10개의 실내외 공연이 5월 5일 조명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