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 골든위크 관광객 맞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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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일본 골든위크 관광객 맞이 총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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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 기간(4.28~5.6) 일본인 관광객 7만5000명 방한 전망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최대연휴인 골든위크를 대비하여 일본인관광객 유치와 환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일본의 최대연휴인 골든위크를 대비해 일본인관광객 유치와 환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금년 골든위크 기간 중 방한일본인이 전년대비 약 15%이상 증가한 7만5천여명 수준으로 전망하며, 이 기세를 몰아 일본 방한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골든위크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북핵 위협으로 2016년 대비 감소했으나, 올해 3월 일본인 관광객은 29.4만명으로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골든위크 기간을 비롯한 향후 방한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먼저, 공사는 일본인의 한국여행 유도를 위해 일본지사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후쿠오카의 대형패션쇼 ‘아시아콜렉션’(3.25)에서의 한국패션쇼 및 한국미용 토크쇼를 시발점으로, 도쿄 하네다국제공항 해외여행 페어(3.30~4.1)와 일본 최대의 한류페스티벌 ‘케이콘(KCON) 2018 JAPAN' (4.13~4.15)에 참가하여 한국관광 매력 알리기에 총력을 다 했으며, 나고야에서도 ‘한국 페스티발 2018’(4.14~15)을 개최하는 등 한국관광 붐을 조성했다.

도쿄지사에서는 4월 한달 간 일본 최대 온라인여행사 ‘라쿠텐트래블’과 골든위크 특별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매년 20만 명의 일본인관광객을 한국으로 송객하는 ‘DeNA 트래블‘과는 골든위크 추천 테마별 한국여행지 소개 및 SNS에 자랑하기 좋은 사진명소 소개와 함께 한국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포인트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개별관광객 수요를 자극한다.

아울러 오사카지사는 골든위크 기간인 4월 30일 무안-오사카노선 취항에 맞추어 ‘요미우리신문’에 전라도 특집을 게재(4.23일)했으며, 가족여행 활성화를 위한 특별상품을 출시하고, 가족여행 TV 특집프로그램을 방영(5.12일)할 예정이다. 후쿠오카지사도 ‘케이뷰티위크(K-Beauty Week)’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하고 연계 상품으로 ‘서울·부산 죠시타비(女子旅, 여자를 위한 여행)’를 출시해 판촉했다.

일본인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80%이상), 관광안내의 서비스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골든위크 기간(4.28~5.4)에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이태원, 북촌 등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ARUKI GUIDE)’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루키(ARUKI)’란 일본어로 ‘걷다’라는 뜻으로, 총 14명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본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 안내와 불편사항 해소를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서울, 인천 뿐 아니라, 한·일 노선을 운영하는 지방공항(대구, 부산)과 부산 서면에서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국장을 빠져나온 입국 시점부터 관광안내 제공을 통해 안내서비스와 입국 환대 이미지를 동시에 줌으로써 일본인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금번 마케팅활동을 단순한 골든위크 기간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여세를 몰아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과 공동으로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 일본인의 한국관광 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5월 한 달 동안 6~7월중 대구, 부산 노선 항공권 예약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 경품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6~7월 비수기의 수요를 환기시킴과 동시에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특별히 부산과 대구 지자체에서는 지역 시티투어 이용권,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봄 여행주간 ‘스마트투어가이드’ 온라인 이벤트 실시

공사는 봄여행주간(4.28~5.13)을 맞아 오디오 관광가이드 앱(App) ‘스마트투어가이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공사는 봄여행주간(4.28~5.13)을 맞아 오디오 관광가이드 앱(App) ‘스마트투어가이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마트투어가이드’ 앱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오디오로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로, 2014년 출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4월 27(금)일부터 5월 13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참여 희망자는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스토어에서 ‘스마트투어가이드’를 다운로드 받은 후, 국내 주요 여행지를 맞추는 퀴즈를 풀고 응모자 정보를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와는 별도로, 5월 중 ‘밥 잘 사주는 예쁜 스투가(스마트투어가이드)’라는 컨셉으로 스마트투어가이드와 함께 하는 인문학 기행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자는 5월 초부터 ‘스마트투어가이드’ 앱과 관광공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종묘, 북촌 등을 스마트투어가이드를 활용해 둘러볼 예정이다. 공사는 행사 참가자의 앱 체험 의견을 추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게 된다.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떠나는 봄 이색 테마여행’ 실시

한국관광공사는 ‘봄여행주간(4.28-5.13)’을 맞이해 요일마다 색다른 관광벤처기업의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봄여행주간(4.28-5.13)’을 맞이해 요일마다 색다른 관광벤처기업의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봄여행주간'의 슬로건인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에 걸맞게,여행주간의 모든 요일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요일별로 함께 떠나면 좋을 여행동반자를 설정하고 관광벤처기업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이에 맞게 재구성했다.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 있는 월요일(5.7)에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정조절게임과 미션투어, 어버이날이 있는 화요일(5.8)에는 부모님의 오감만족을 위한 시골투어, 한 주의 중간 수요일에는 연인들을 위한 카누와 자전거 투어, 주말이 기다려지는 목요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산책과 휴식, 친구와 가족들에게는 여유로운 주말에 즐길 수 있는 1박2일 캠핑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식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정보는 ‘여행주간’ 누리집의 ‘추천 여행정보〉추천 여행상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1인당 1~2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각기 다른 관광벤처기업 프로그램에 릴레이로 참여 시, 추가 참가횟수만큼 1만 원 중복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관광청, KONA 세일즈 콘테스트 성료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아일랜드에 위치한 코나 지역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해 서울과 부산 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코나 세일즈 콘테스트>를 성료, 최우수 상품인 현대자동차 SUV차량 코나 1대를 포함한 인센티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 하와이 관광청

이 밖에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아일랜드에 위치한 코나 지역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해 서울과 부산 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코나 세일즈 콘테스트>를 성료, 최우수 상품인 현대자동차 SUV차량 코나 1대를 포함한 인센티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코나(KONA)는 하와이에 위치한 6개 섬 중 하나인 하와이 아일랜드(별칭: 빅 아일랜드)의 서부 해안지역으로,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서 주내선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본 <코나 세일즈 프로모션>은 서울과 부산 지역의 주요 여행사 총 16곳이 참여해 전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참여 여행사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코나 지역 데이투어와 숙박 상품을 집중 판매했으며, 하와이 관광청은 코나 지역 상품 판매 당 20불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하와이 아일랜드로의 상품 개발을 독려, 판매 증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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