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 생태개선’ 서울시, 토종 미꾸리 5000마리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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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생태개선’ 서울시, 토종 미꾸리 5000마리 방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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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생태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 및 초등 단체(80명) 미꾸리 방사체험
서울시는 4월 18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모기퇴치와 수질개선을 위한 토종 미꾸리 방사행사를 갖는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4월 18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모기퇴치와 수질개선을 위한 토종 미꾸리 방사행사가 열렸다.

여의도 샛강주변은 여름철이면 모기와 같은 위생해충이 왕성하게 활동하여 위생문제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공원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예방하는 퇴치작업이 필요했다.

모기퇴치방법은 화학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친환경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리를 방사했다.

어린이들은 여의도 샛강을 따라 자연을 탐방하며 도심 속 샛강의 생태적 기능과 미꾸리의 특성 등의 설명을 들은 후 약 5000마리의 토종 미꾸리를 여의도 샛강에 직접 방사했다. 사진/ 서울시

미꾸리 1마리는 하루 동안 11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모기유충)를 잡아먹어 모기퇴치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샛강 내 산소공급에도 기여하여 수질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꾸리 방사 행사는 유아 및 초등단체(8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여의도 샛강을 따라 자연을 탐방하며 도심 속 샛강의 생태적 기능과 미꾸리의 특성 등의 설명을 들은 후 약 5000마리의 토종 미꾸리를 여의도 샛강에 직접 방사했다.

이번 미꾸리는 고유종 보호와 번식,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시키고자 경기도 양평에서 가져왔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친환경적인 모기 퇴치와 수질개선을 위해 샛강에 토종 미꾸리를 방사키로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샛강에서 자연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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