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미조항 축제일정에 맞춘 맛집 기행
상태바
남해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미조항 축제일정에 맞춘 맛집 기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4.18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이 되면 은빛물결로 출렁이는 남해, 축제일정 맞추면 1석2조로 즐길 수 있어
약 5만평의 대지를 바탕으로 총 21가구가 가꾸어가는 원예마을은 지금 봄이 한창이다. 사진/ 원예예술촌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적으로 봄축제가 진행돼 상춘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남해 지역의 경우 가정의 달인 5월, 대형 축제가 펼쳐져 전국적으로 관람객을 불러모은다.

먼저 오는 5월 4일(금)부터 5월 6일(일)까지 남해의 베니스라 불리는 미조항에서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개최된다.

멸치축제에 참가하면 멸치 즉석경매, 멸치젓갈담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아름다운 미조항은 봄이 되면 은빛물결로 출렁이는데 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이 멸치를 가득 싣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때에 맞춰 미조멸치축제가 진행된다. 갓 잡은 싱싱한 미조 은멸치로 만든 다양한 요리와 해산물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말씀.

또한 하루 두 차례 펼쳐지는 멸치털이 시연은 멸치잡이 어부 특유의 에너지와 봄멸치의 생동감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해마다 성황을 이룬다. 아울러 남해의 찰나적 에너지를 앵글에 담으려는 포토그래퍼의 분투도 볼 만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멸치 즉석경매, 멸치젓갈담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바다에 인접한 무대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멸치가요제, 우리가락 좋을시고, 공군의장 군악대 선상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조성한 테마 마을로 마을 자체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원예예술촌

미조항과 더불어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이다.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조성한 테마 마을로 마을 자체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약 5만평의 대지를 바탕으로 총 21가구가 가꾸어가는 원예마을에는 뉴질랜드 스타일의 토피어리정원, 네덜란드 분위기가 물씬 풍차정원, 남프랑스를 연상시키는 풀꽃지붕, 스위스 식 채소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그밖에 공공정원, 산책로, 전망테크, 포토존, 식당, 기프트샵, 온실, 전시장, 영상실, 옥외공연장이 갖추어져 있다.

독일마을은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산 재료를 수입해 전통 독일식 주택을 건축, 민박, 카페, 펍 등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독일마을의 풍경 역시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또 다른 위로를 준다. 독일마을은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산 재료를 수입해 전통 독일식 주택을 건축한 곳이다. 

관광객을 위한 민박, 카페, 펍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마을 앞으로 펼쳐진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남해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대표 명소로 꼽힌다.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찾았다면 근방에 있는 남해 맛집 ‘은성쌈밥’을 빠뜨릴 수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찾았다면 근방에 있는 남해 맛집 ‘은성쌈밥’과 ‘뽈신’을 방문해 보자. 남해독일마을 맛집 은성쌈밥의 주 메뉴는 꼬막정식과 전복돌솥밥이다. 꼬막정식의 경우 남해 현지의 알이 굵은 새꼬막으로 만든 꼬막회부터 무침, 양념, 전이 등장한다.

남해 맛집하면 빠질 수 없는 멸치쌈밥부터 회무침, 튀김도 인기가 많다. 그밖에 남해독일마을 맛집 은성쌈밥에서는 해산물을 즐겨하지 않는 손님을 위해 건강한 재료로 만든 한방수육을 선보이고 있다.

남해독일마을 맛집 은성쌈밥에서는 기본적으로 돌솥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무엇보다 남해독일마을 맛집 은성쌈밥에서는 기본적으로 돌솥밥을 제공, 내방한 고객들이 보다 영양가 있게, 보다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해독일마을 맛집 은성쌈밥은 남해 대표 맛집인 만큼 번호표를 받아 대기하고 먹는 것은 보통이다. 하지만 기다린 만큼 음식의 퀄리티가 상당하기에 현지인부터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찾고 있다. 은성쌈밥은 삼천포대교로 진입,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남해독일마을 맛집 ‘뽈신’은 뽈락을 주재료로 회, 구이, 매운탕, 회덮밥을 즐길 수 있는데 그밖에도 멸치 요리가 일품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남해에는 은성쌈밥 외에 또 하나의 독일마을 맛집이 있다. 사장님이 배낚시로 잡은 자연산 뽈락을 맛볼 수 있는 ‘뽈신’이 그곳이다. 남해독일마을 맛집 ‘뽈신’은 뽈락을 주재료로 회, 구이, 매운탕, 회덮밥을 즐길 수 있는데 그밖에 멸치 요리가 일품이다.

멸치로 유명한 남해인 만큼 멸치쌈밥, 회무침은 기본! 꼬막회무침, 갈치구이 기타 자연산 회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남해독일마을 맛집 ‘뽈신’이 자리 잡은 곳은 남해 운치 있는 작은 포구로 낭만여행에도 제격이다. 올봄 여행은 활기도 얻고,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남해로 계획해보자.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