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피해자에 1억 3000여만원 각서로 입막음…'경악'
상태바
'인분 교수' 피해자에 1억 3000여만원 각서로 입막음…'경악'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15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분 교수. 사진 출처/ 채널A 방송화면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 인분 교수가 구속되면서 그의 엽기적 만행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 교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제자이자 피해자인 B씨를 자신의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켰으나, B씨의 업무 처리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5년간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분 교수 피해자 B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인분을) 패트병에 담아서 줬는데, 포두주라고 생각하고 먹으라고 했다”며 “야구 방망이로 하루 40대 정도 맞으면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지는데 같은 부위를 때리고 또 때려 제 허벅지가 거의 근육까지 괴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B씨는 “그 동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자살까지 생각해 마포대교를 갔지만 친구가 말렸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인분교수 장씨는 B씨가 가혹행위를 발설할 것을 우려해 20여회에 걸쳐 1억 3000여 만원에 달하는 지급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