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시신으로 발견된 수원실종 여대생 사건…“공소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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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시신으로 발견된 수원실종 여대생 사건…“공소권 없어”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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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시신으로 발견. 사진 출처/ MBN 뉴스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경기 수원에 납치된 20개 대학생이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5분경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진위 배수지서 수원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하고 있다.

A씨가 사라진지 33시간, 납치 살해 용의자 윤모(46)씨가 강원도 원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된 지 16시간여 만이다.

시신이 발견 된 곳은 용의자 윤씨가 건설 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으로 전해졌고, 시신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배수지 주변 배수로에 유기 돼 있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14일 오전 0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A(22·여·대학생)씨와 남자친구 B씨에게 접근, B씨를 다른 곳으로 유인한 뒤 A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당일 오전 0시께 A씨를 납치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1시간 뒤 A씨를 들쳐 업고 나오는 장면이 건물 외부 방범용 CCTV에 찍혔다”며 “용의자가 사망해 공소권이 없는 사건이어서 유족 동의를 거쳐 A씨 시신 부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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