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가혹행위에 임금착취 정황마저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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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가혹행위에 임금착취 정황마저 드러나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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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피해자 인터뷰(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 소위 ‘인분 교수’ 파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분 교수의 폭행 피해자인 A씨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보도된 폭행 및 가혹행위는 모두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보도된 바처럼 ‘야구방망이 폭행’ ‘슬리퍼 따귀 폭행’을 당해왔다”며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려 화상을 입었으며, 인분을 먹이면서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A씨는 “그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자살까지 생각해 마포대교를 갔지만 친구가 말렸다”고 말해 그간 심적 피해가 컸음을 언급했다.

인분 교수는 피해자 A씨를 지난 2013년 자신의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키면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30만원 가량의 월급만 줬고, 최근에는 이마저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충격을 줬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 교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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