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장면, “CCTV에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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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장면, “CCTV에 찍혀”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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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사진 출처/ MBN 뉴스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수원 실종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의 살해현장으로 보이는 화장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오전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은 배수지에 유기된 여대생 A씨(22)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 윤씨(46)가 건설회사를 다니며 공사를 했던 곳으로 알려졌고, 시신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배수지 주변 배수로에 유기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당일 오전 0시께 A씨를 납치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1시간 뒤 A씨를 들쳐 업고 나오는 장면이 건물 외부 방범용 CCTV에 찍혔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건설회사 건물 3층 남자 화장실 내부는 바닥 타일이 다수 깨져있었고, 좌변기가 움직일 정도로 바닥과 접착 부분이 분리돼 있어 용의자 윤씨가 이곳에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용의자 윤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과 혈흔 추정 얼룩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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