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떡볶이집으로 출동한 백종원 장사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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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떡볶이집으로 출동한 백종원 장사 실력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0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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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떡볶이집 1:1 솔루션, 양념장 만드는 비법 공개
지난 2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충무로 편으로 백종원, 김성주가 출연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일 방영한 죽은 상권 심폐소생 대기획 프로그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충무로 편으로 백종원, 김성주, 김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무로 떡볶이집 백종원의 1:1 솔루션이 진행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충무로 떡볶이집은 가게의 회전속도가 느린 게 문제점이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초로 백종원이 떡볶이집을 출동해 홀로 장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충무로 떡볶이집을 출동해 홀로 장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MC 김성주는 “백종원대표가 직접 장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먼저 떡볶이집에 도착해 손님이 오기 전 떡볶이에 들어갈 각종 채수를 한 곳에 썰어 큰 그릇에 담아두었고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손님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먼저 떡볶이집에 도착해 손님이 오기 전 떡볶이에 들어갈 각종 채수를 한 곳에 썰어 큰 그릇에 담아두었고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손님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떡볶이집 장사 준비를 마친지 얼마 안 되어 가게에는 손님이 연이어 세팀이 들어왔다. 백종원은 차분히 먼저 들어온 손님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즉석떡볶이에 나올 재료들을 준비하며 손님들과는 여유로운 대화를 하며 단 5분 만에 첫 서빙을 완료했다. (떡볶이집 사장의 조리시간은 한 팀에 평균 9분 30초이다)

백종원은 차분히 먼저 들어온 손님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즉석떡볶이에 나올 재료들을 준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서빙 끝나자마자 2분 만에 두 번째 서빙 완료, 두 번째 서빙 끝나자마자 1분 만에 세 번째 서빙을 완료시켰다. 백종원은 8분 만에 세팀의 주문처리를 완료시킨 것이다. 김성주는 백종원의 장사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백종원 대단합니다. 와~ 이 사람~”이라며 감탄을 했다. 

백종원은 8분 만에 세팀의 주문처리를 완료시킨 것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하지만 백종원의 장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로 두 팀이 더 들어오면서 떡볶이집은 만석이 되었다. 방금 들어온 손님 중 한 테이블에서 갑자기 “즉석 떡볶이 3인분에다 달걀 2개 추가했는데 4개뿐이네?”라고 말하며 백종원이 서빙을 잘못한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백종원은 “아~달걀 하나는 조금 있다가 줄 거예요. 5개가 들어가야 맞아요. 날카로운데? 아니 그걸 눈치챘나 안 챘나 볼라 했는데 눈치챘네”라고 말하며 넉살과 재치로 유쾌하게 위기를 넘겼다. 김성주는 “완전 능구렁이”라며 떡볶이 사장은 “내공이 장난 아니시네요”라며 모니터를 보며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완전 능구렁이”라며 떡볶이 사장은 “내공이 장난 아니시네요”라며 모니터를 보며 이야기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서 갑자기 “사장님 떡이 안 보여요”라고 했고, 백종원은 “이런 큰 실수를 재밌지 않아요? 여러분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이걸 발견하신 분에겐 음료수를 드려요.”라며 이번에도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위기를 넘겼다.

백종원은 “아니 어떻게 떡볶이에 떡을 빼고 주냐?”며 자기도 민망한 듯 혼잣말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장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밥도 볶아야 하고 계산도 해야 하고 손님도 응대해야 하는 최대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백종원은 “아니 어떻게 떡볶이에 떡을 빼고 주냐?”며 자기도 민망한 듯 혼잣말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다급해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볶음밥을 끝까지 볶아주고, 계산하고, 테이블을 치우며 차근차근 장사했다. 어느새 백종원은 장사 시작 1시간도 안 된 54분 동안 아홉 테이블을 수용했고, 떡볶이집 사장이 1시간 평균 여섯 팀을 수용했던 가게가 기록 경신한 것이다.

백종원은 장사 시작 1시간도 안 된 54분 동안 아홉 테이블을 수용했고, 떡볶이집 사장이 1시간 평균 여섯 팀을 수용했던 가게가 기록 경신한 것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편, 충무로 떡볶이집 백종원 1:1 솔루션으로 양념장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는 일정한 맛의 양념장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방법은 ▲그릇에 양념 재료 덜어 담은 후 ▲각각의 무게를 재 놓고 ▲입맛에 맞을 때까지 마음껏 양념한다. ▲사용 후에 다시 그릇 무게를 재면 나만의 2인 기준 정확한 레시피가 완성된다. ▲2인 기준 레시피 x50 = 양념장 100인분 레시피가 된다.

충무로 떡볶이집 백종원 1:1 솔루션으로 양념장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떡볶이집 사장에게 “식당 하는 분들이 양념장 만드는 법을 어려워한다. 심지어 양념장 학원이 있을 정도”라며 “제대로 해서 며느리도 가르쳐주지 마요~”라고 전했고, 떡볶이 사장은 “시집을 가야”라며 다시 백종원은 “아직 결혼도 안 했구나”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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