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추위가 계속되면서 남해안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온화한 날씨의 남해안은 겨울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겨울바다의 낭만을 간직한 여수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들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겨울 여행지로 손꼽힌다.

거북선대교는 여수시 하멜로에 위치한 여수의 대표 여행지이다. 거북선대교 인근에는 하멜등대와 하멜기념관 해양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여수 해상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거북선대교의 야경이 무척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데, 거북선대교를 사이에 두고 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등 이동할 수 있어 여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는 추운 겨울을 피해 박물관 여행도 즐기기에 제격.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30여 수조에 바다거북, 참돔, 자리돔, 노랑가오리 등 100여 종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체험수족관도 인기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치된 전시관은 직접 잡고 만질 수 있어 겨울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향일암도 새해를 맞이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여수 명소로 알려져 있다. 644년 백제 의자왕 시대에 창건된 이곳은 빼어난 일출 풍경이 일품인 여행지이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굴 혹은 바위틈이 있는데 그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가지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고, 주변으로 돌산공원, 고니 도래지 등 다양한 여수 여행지도 가까워 방문해볼 만 하다.

고소동 벽화마을은 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여행지이다.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작전을 세웠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진남관부터 고소동언덕을 지나 여수해양공원에 이르기까지 고소동 일대 담벼락에 벽화를 채우고 있는데, 이곳의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골목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밖에도 여수에는 아쿠아플라넷, 미남크루즈, 낭만포차 등 가볼 만한 여행지도 많다.

여수에서 겨울 여행도 즐기고, 여수의 다양한 맛집을 즐겨보는 것으로 여수 여행의 즐거움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수는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산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새조개 전문점 행운 무궁화는 여수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여수 맛집인 행운무궁화의 대표메뉴는 여수 새조개 삼합은 다양한 해물과 고기를 함께 구워먹는 특별한 맛을 여행자에게 전하고 있다. 새조개와 고기 그리고 채소와 버섯을 함께 싸먹으면 한입가득 푸짐한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새조개는 샤부샤부로도 즐길 수 있는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새조개는 이 집의 색다른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새조개 맛집인 해운무궁화는 정성가득한 반찬도 인기가 높다. 여수 갓김치와 양념게장은 물론 고구마튀김 등 정갈한 반찬 등은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