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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항공 예약 이용경험 2위 호텔스닷컴, 1위는?이용경험 1위 야놀자, 인지도 1위 호텔스컴바인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1.11 16:40
여행상품의 유통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종합여행사들의 경쟁에 세계적인 OTA와 메타서치 서비스뿐 아니라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까지 가세해 난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여행상품의 유통 경쟁이 뜨겁다. 종합여행사들의 경쟁에 세계적인 OTA(Online Travel Agency)와 메타서치 서비스뿐 아니라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까지 가세해 난전을 벌이고 있다.

야놀자, 여기어때 등 국내전용 숙박 앱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비교적 최근 시장에 진입한 호텔스컴바인과 트리바고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추격이 거세다. 글로벌 브랜드의 저돌적 공세는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만 이용으로의 연결은 아직 불확실하다. 세대 간 차이가 뚜렷한 20-30대의 시장이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9월 실시한 ‘2017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6534명의 소비자에게 숙박·항공 예약전문 채널(OTA, 메타서치, 숙박앱 등) 중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며,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다.

숙박·항공 예약전문 채널 15개 브랜드(부킹닷컴, 스카이스캐너, 씨트립, 아고다, 에어비엔비, 와이페이모어, 익스피디아, 카약, 트리바고,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여기어때, 야놀자, 네이버 항공권/호텔, 호스텔월드)를 제시하고,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지난 1년간 이용해 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조사에 따르면 인지율은 호텔스컴바인이 66%로 가장 높았고, 트리바고, 호텔스닷컴, 야놀자(각각 64%)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따르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그 다음은 여기어때 56%, 에어비앤비와 익스피디아가 각 48%로 중상위권을 형성했다.

네이버 항공권/호텔 33%, 아고다 32%, 스카이스캐너와 부킹닷컴은 각 25%로 중하위권에 속한 반면, 씨트립·와이페이모어·카약·호스텔월드는 10% 미만에 그쳤다. 선두권 브랜드의 60%대 중반 인지율은 90% 내외인 종합여행사 인지율 최상위 그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TV광고 등 최근 실시한 일연의 마케팅활동의 성과로 보인다.

지난 1년간의 ‘이용경험률’은 야놀자가 1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호텔스닷컴 9%, 여기어때와 아고다가 각 8%, 에어비앤비와 스카이스캐너가 각 7%가 따랐다. 인지도가 가장 높은 호텔스컴바인은 6%,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은 각 5%, 네이버 항공권/호텔은 4%였다.

일반적으로 ‘이용경험률’과 ‘인지율’간에는 상당한 상관이 있으나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인지율 대비 이용경험률(Conversion Rate, 이용경험/인지도*100)은 인지율 중하위권인 스카이스캐너(28%), 아고다(26%), 부킹닷컴(20%)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인지율 1·2위인 호텔스컴바인과 트리바고는 각 9%, 3%로 낮았다. TV광고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구매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익스피디아는 시장 초기 진입해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소비자들의 선택에서는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숙박·항공 예약전문 채널은 20대, 30대가 대세다. 지난 1년간의 이용경험률은 4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20대는 61% 30대 50%로 높아 세대 차이가 컸다. 이용 브랜드에서도 20~30대는 야놀자. 40대 이상은 호텔스닷컴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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