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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낭만 가득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 Best 3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아오는 겨울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권라희 기자 | 승인 2018.01.10 18:58
해안과 도로가 맞닿은 헌화로는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에서 심곡항을 거쳐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최고 드라이브 코스다. 사진은 강릉 헌화로. 사진/ 강릉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권라희 기자] 겨울 바다 바람은 콧등을 얼게 하지만 도시 생활로 막힌 속내를 탁 풀어준다. 해안가에 쭉 뻗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떠나자. 파도 소리를 들으며 푸른 바다를 한가득 눈에 담아오자. 그림 같은 풍경이 어느새 마음속으로 파고들 것이다.

◆ 아찔한 해안 절벽, 강릉 헌화로

강릉 헌화로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다 바다가 보이면 정동진이다. 사진은 정동진, 사진/ 강원도 문화관광

해안과 도로가 맞닿은 헌화로는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에서 심곡항을 거쳐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최고 드라이브 코스다. 바다는 옅은 옥빛에서 청록색까지 다채로운 물빛을 뽐낸다. 헌화로를 실제로 달리다 보면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가깝다.

헌화로 구간인 금진해변에서 금진항을 지나 심곡항에 이르기까지 기암괴석이 이어진다. 이 구간은 헌화로의 하이라이트다. 아찔한 해안 절벽을 한쪽에 끼고 다른 쪽은 쪽빛 바다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헌화로 풍경은 지난해 인기 드라마 〈시그널〉 최종회에서 항공 촬영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출발점인 금진해변은 서퍼들이 모여들며 서핑 스쿨과 숙소, 카페 등이 들어섰다.

금진항이나 심곡항에는 도로와 바다 사이에 길이 있어 차를 세워두고 걸어도 좋다. 안전을 위해 바다 쪽에 방파용 철제 펜스를 설치했고 안쪽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소규모 주차 공간과 벤치가 있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심곡항에서 정동진항 구간은 내륙 도로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다 바다가 보이면 정동진이다.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정동진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헌화로는 강릉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드라이브 코스인 만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하슬라아트월드, 등명락가사, 강릉통일공원, 강릉커피거리, 영진해변, 주문진수산시장으로 동선을 짜면 알찬 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찬란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추억을 쌓아보자.

◆ 붉은 노을빛이 아름다운, 강화도 동서부 해안도로

낙조와 갯벌은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매력이다. 사진은 장화리 일몰, 사진/ 강화도 문화관광

붉게 물든 노을빛을 머금은 바다 풍경은 서해안의 특별함이다. 낙조와 갯벌은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매력이다. 그 중 서울에서 30km 거리인 강화도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다.

겨울 바다와 낙조를 보기에 좋은 곳으로 장화리 해넘이 마을이 손꼽힌다. 철새들의 서식지이고 청정 갯벌로 지정된 곳이다. 이 곳은 2012년 장화리 낙조마을 테마공원 조성 이후 낙조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탁 트인 서해바다에서 자연경관과 함께 맞이하는 수려한 장화리의 낙조는 겨울 추위를 잊게 한다.

서해안의 또 다른 낙조도 이에 비견할 만하다. 고려산 자락 적석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일품이다. 적석사는 다섯 개의 꽃잎이 떨어진 곳에 절을 지었다는 사찰이다.

적석사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산과 바다를 웅장하게 품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동막해변 옆 분오리 돈대의 장엄한 낙조도 빠트릴 수 없다. 해가 바다와 접하는 순간 그 경계가 사라진다.

건평포구는 한때 천상병 시인이 고단한 삶에서 잠시 피안의 장소로 찾은 곳이라 알려졌다. 사진은 건평포구 일몰, 사진/ 강화도 문화관광

석모도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면 좋다. 민머루 해수욕장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 고즈넉한 겨울에 찾으면 정열 넘치는 여름의 풍경과 달리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보문사의 눈썹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자.

강화 서부 해안도로는 최근 그 매력을 강력히 내뿜는다. 남단의 선수포구부터 중서부 외포리 포구까지 9.8㎞에 달하는 강화 서부권의 대표적 해안도로다. 이 곳을 달리다 보면 건평포구가 손님을 반긴다. 한때 천상병 시인이 고단한 삶에서 잠시 피안의 장소로 찾은 곳이라 알려졌다. 그의 대표 시 ‘귀천’의 모티브를 제공한 하늘이 이 곳이라 하니 시 한 수 읊어 봐도 좋다.

◆ 곳곳에 일몰 명소를 한 번에, 충남 보령 해안도로

보령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이름난 바다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은 보령 오천항, 사진/ 충청남도 문화관광

보령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이름난 바다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령은 서해와 맞닿아 있어 곳곳에 일몰 명소가 있다. 서부면 궁리에서 어사리까지 4.1km는 서해안임해관광도로로 불린다. 홍성에서 보령까지 대부분 바다를 끼고 왼쪽으로 천수만을 펼쳐놓은 채 길게 이어지는 안면도를 바라보며 달리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다.

대천해수욕장을 출발해서 무창포 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 사이에 남포방조제, 죽도관광지, 용두해수욕장을 지난다. 죽도의 경우 본래 섬이었지만 이제는 길이 이어져 쉽게 가볼 수 있다.

한적한 어촌 마을인 궁리포구가 시작점이다. 넓게 펼쳐진 갯벌이 평화롭다. 천수만 한울마루에 예약하면 해상낚시공원에서 자연 낚시와 가두리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변을 가보자.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면 바다 사이를 걷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사진은 무창포 해변, 사진/ 충청남도 문화관광

속동 전망대는 해안도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천수만과 안면도의 확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배 모양이라 일명 ‘타이타닉 전망대’라 불린다. 속동 전망대에서 모섬으로 난 데크길을 따라 모섬 정상까지 올라보자. 물때가 맞으면 속동 갯벌마을에서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드라이브 코스의 마지막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변을 가보자.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면 바다 사이를 걷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권라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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