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온천지, 일본 돗토리 온천여행 “바다에서 온천이 솟는다!”
상태바
신기한 온천지, 일본 돗토리 온천여행 “바다에서 온천이 솟는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11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 예능 ‘여행가방’에서도 하와이, 가이케 두 곳을 집중적으로 다뤄
저녁 일몰이 아름다운 토고호 주변에는 하와이온천 외에 토고온천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이번 주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는데 가까운 일본을 찾아 온천물에 뜨뜻하게 몸을 데우고 오면 어떨까.

일본 본섬 서쪽바다에 면한 돗토리현에는 16km에 달하는 돗토리 사구가 펼쳐져 있어 색다른 여행지로 통하는데 겨울이면 전국 각지에서 온천여행객이 몰려오는 온천동네로도 이름이 높다.

돗토리에는 모두 10개 온천이 있는데 그중 바다와 호수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온천지를 골라보았다.

맛트립으로 유명한 토고호 일대

토고호 일대는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다양한 해산물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많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돗토리현 구라요시 하와이 온천은 온천과 호수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토고호에 자리 잡고 있다.

저녁 일몰이 아름다운 토고호 주변에는 하와이온천 외에 토고온천이 자리 잡고 있어 역시나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다. 토고호 온천 지역의 특징은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다양한 해산물요리맛집이 많다는 것이다.

봄에는 향 좋은 죽순, 여름에는 오징어와 석굴, 가을에는 송이버섯, 겨울에는 대게가 풍성해 맛트립을 즐기러 오는 곳이 바로 토고호 지역이다.

호수 위 온천마을, 하와이

수면에 떠있는 듯한 호수 위 온천마을 하와이온천은 매분 4456.5리터의 풍부한 유량을 자랑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수면에 떠있는 듯한 호수 위 온천마을 하와이 온천은 매분 4456.5리터의 풍부한 유량을 자랑한다. 원천 수는 19개. 원천 온도는 63~83 ℃로 신경통, 관절염, 만성 피부병, 만성 부인병에 효능이 있다. 하와이 온천은 특히 피부 미용효과가 뛰어나 한 번만 들어갔다 나와도 반들반들한 피부로 변해버리고 만다. 

돗토리현 중부에 위치한 하와이 온천은 인천공항에서 요나고공항까지 90분, 요나고키타로공항에서 버스로 80분 걸린다. 한편 간사이국제공항에서는 버스로 4시간 거리이다.

바다에서 온천이 솟는다, 가이케

가이케 온천은 바다에 인접한 아름다운 해변 온천으로 다이센 산과도 가까워 산, 바다 모두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가이케 온천은 바다에 인접한 아름다운 해변 온천으로 다이센 산과도 가까워 산, 바다 모두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수영복 차림으로 여관을 나서면 바로 비취빛 해변으로 이어져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

가이케 온천 원천수의 온도는 섭씨 80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고온이며 분당 5000L에 가까운 물이 용출된다고 한다. 가이케 온천은 1900년 한 어부가 바다 속에서 더운 물이 솟는 것을 발견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가이케 온천은 요나고공항에서 택시로 20분 거리이며, 일반버스로는 45분, 직행버스로는 20분가량 잡아야 한다.

여행 예능 ‘여행가방’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느는 추세에 있는 돗토리 지역 온천. 사진/ 여행가방

하와이 온천, 가이케 온천 두 곳은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었지만 여행 예능 ‘여행가방’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최근 느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 온천은 매일 남탕과 여탕이 바뀌니 표지판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