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인과 함께 가면 좋은 국내여행지! ‘두근두근’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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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인과 함께 가면 좋은 국내여행지! ‘두근두근’ 단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1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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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 짚와이어부터 ‘다누리 아쿠아리움’까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최근 커플 위주로 단양의 다양성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은 소백산 설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충청북도 동편에 자리 잡은 단양은 제천, 영월, 영주, 문경과 이웃하면서 국토 여행의 중심을 이루는 곳이다. 단양팔경밖에 볼 게 없다고? 최근 커플 위주로 단양의 다양성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어 방문해보았다.

최근에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부터 연인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충북 단양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자.

360도 어메이징 뷰 두근두근 만천하 짚와이어

마음껏 소리 지르며 활강하는 재미가 쏠쏠한 만천하짚와이어. 사진/ 만천하 짚와이어

최근 단양에 남한강 기암절벽 위에서 90m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해 큰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그러나 오는 20일(수)까지 점검관계로 휴장하고 대신 남한강 줄기부터 시내,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등 백두대간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짚와이어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음껏 소리 지르며 활강하는 재미가 쏠쏠한 만천하짚와이어의 이용요금은 3만원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낭만적인 유람선 뱃놀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린 단양은 수많은 풍류객이 선상유람을 즐기던 곳이다. 사진/ 단양시

하늘빛을 훔친 듯 푸르른 충주호 물결 위로 긴 꼬리를 끌며 유람선 한 대가 지나간다.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린 단양은 수많은 풍류객이 선상유람을 즐기던 곳이다.

충주호 장회나루에서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거쳐 청풍나루를 왕복하는 유람선이 출발한다. 나루터에 묶였던 유람선이 육지를 박차고 유유히 흘러갈 때 가만히 연인의 어깨에 기대보자. 끊어졌던 사랑도 이어진다.

유럽 귀족이 즐기던 사격, 단양에서

클레이 사격은 18세기 유럽 귀족들이 하늘에 비둘기를 날려 총으로 맞히는 게임에서 유래한다. 사진/ 단양클레이사격

클레이 사격은 18세기 유럽 귀족들이 하늘에 비둘기를 날려 총으로 맞히는 게임에 유래를 두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비둘기 대신 클레이 접시를 표적으로 이용하는데 움직이는 표적을 정확히 맞히는 재미가 있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클레이사격장은 해발 500m 고지인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야외에서 위치하면서 단양시내에서 8km밖에 안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25발에 3만원.

단양 하면 고수동굴이지

재개장 20일만에 인스타그램에 3300여개의 태그가 걸리면서 젊은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고수동굴. 사진/ 고수동굴

지난 40년간 총 2000여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단양 고수동굴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8월 고수동굴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약 80억 원을 투자해 종유석을 제외한 동굴 내 모든 인공구조물을 철거하는 등의 공사를 마쳤는데 재개장 20일만에 인스타그램에 3300여개의 태그가 걸리면서 젊은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이번 공사에는 세계적인 조명전문가의 설계에 따라 동굴 내 환경과 미생물을 보호하면서 생성물의 미학을 최대한 살려주는 간접조명으로 연출했다고 한다.

특히 전시관인 고수지음(Kosuseum)은 관람 전 석회 동굴에 대한 교육을 통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체험형 멀티미디어 영상 등 엔터테이닝 요소까지 구비하고 있다고.

물고기가 달려든다, 다누리아쿠아리움

남한강 토종 물고기인 황쏘가리, 은어, 납자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사진/ 다누리아쿠아리움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어류 63종 2만여 마리, 해외 어류 87종 1600여 마리가 산다. 남한강 토종 물고기인 황쏘가리, 은어, 납자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세계 여러 나라의 진귀한 수종도 관람할 수 있어 물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여기에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족관은 단양팔경 테마로 꾸며져 더욱 특별하다. 동절기에는 월요일 휴관이며 성인 기준 1만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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