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여행] “마지막날까지 즐겁다” 쿠알라룸푸르 출국일 패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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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여행] “마지막날까지 즐겁다” 쿠알라룸푸르 출국일 패키지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2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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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알차게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휴양과 도시투어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사진은 쿠알라룸푸르 정부청사 인근.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휴양과 도시투어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으로 낮은 물가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많은 여행자가 몰리고 있다.

최근 말레이사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노옵션, 노쇼핑, 노팁의 현지 데이투어 상품이 많이 쏟아져 나와 자유여행자도 저렴한 가격에 꼼꼼하게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를 둘러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전문 여행사인 투말포를 비롯해 각 여행사에서 진행 중인 쿠알라룸푸르 ‘출국일 패키지 조인투어’를 이용하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당일 호텔 체크아웃한 후부터 비행기 탈 때까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오후 1시 30분: 타만 에코 정글공원

쿠알라룸푸르 시내 ‘타만 에코 림바공원’은 도심 속에서 말레이시아의 생태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쿠알라룸푸르 시내 ‘타만 에코 림바공원’은 도심 속에서 말레이시아의 생태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슬아슬 두근두근 캐노피를 건너며 바라보는 쿠알라룸푸르 시가지가 더할 수 없이 정겹다.

오후 2시 30분: 쿠알라룸푸르 시티갤러리

건물 앞 I♥KL 조형물은 누구나 그 앞에서 인증샷 한 장씩은 남기는 쿠알라룸푸르의 최고 명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18세기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물이 시티갤러리로 탈바꿈했다. 말레이시아 역사는 물론 쿠알라룸푸르의 과거와 현재를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아 말레이시아 박사가 될 수 있는 곳.

건물 앞 I♥KL 조형물은 누구나 그 앞에서 인증샷 한 장씩은 남기는 쿠알라룸푸르의 최고 명물. KL 시티갤러리 입장료는 투어비에 포함되어 있는 게 보통이다.

오후 3시 30분: 1시간 전신 마사지

고급스러운 시설로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아람스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부킷빈땅에는 다양한 마사지숍이 있는데 그중 아람스파는 고급스러운 시설로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말레이 방식으로 마사지를 진행해 여행 기간 긴장으로 굳어 있던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온몸의 피로가 확 풀린다.

오후 5시 30분: 핑크 모스크

장미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핑크색 돔이 특징인 푸트라 모스크.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핑크 모스크라고도 불리는 푸트라 모스크(Putra Mosque)는 동시에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모스크이다. 장미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핑크색 돔이 특징이며 사원 지하실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있는 킹 하산 모스크의 지하실과 닮았다.

푸트라 모스크는 기도회관, 중정, 행사장의 세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2개의 기둥이 세워진 기도회관은 소박하면서도 우아하며 산(Sahn)이라고 일컬어지는 중정은 웅장미가 뛰어나다.

한편 116m에 이르는 사원 첨탑은 푸트라자야 지역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바그다드의 셰이크 오마르 모스크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오후 6시: 총리공관

1997년 지어진 페르다나 푸트라는 말레이, 이슬람, 유럽 건축양식을 골고루 반영했다고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인 총리공관 페르다나 푸트라(Putra Perdana)는 민트색 돔으로 인해 이슬람사원을 연상시킨다.

1997년 지어진 이 장중한 건물은 말레이, 이슬람, 유럽 건축양식을 골고루 반영했다고 하며 인근에는 푸트라 모스크, 다타란 푸트라(Dataran Putra), 페르다나 워크(Perdana Walk) 등의 시설이 위치해 있다.

오후 6시 30분: 즐거운 현지식

푸트라자야 씨푸드레스토랑은 아름다운 리버뷰와 함께 말레이시아 해산물 요리를 만끽할 수 있는 현지 맛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푸트라자야 씨푸드레스토랑은 아름다운 리버뷰와 함께 말레이시아 해산물 요리를 만끽할 수 있는 현지 맛집이다. 말레이시아 요리는 우리 입맛에 잘 맞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지에서 맛보는 삼발소스, 나시르막, 나시고랭, 미고랭은 특별한 맛 추억을 선사한다.

오후 8시: 정의의 궁전, 강철 모스크

사법부 전용 5층 건물과 법원이 자리한 2층 건물로 이루어진 정의의 궁전.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해가 진 뒤에는 일명 정의의 궁전(Palace of Justice)으로 불리는 사법부·법원 건물을 감상하게 된다. 정의의 궁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위엄 넘치는 외관을 자랑하는데 사법부 전용 5층 건물과 법원이 자리한 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물은 중정 공간이 넓어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Colours of Malaysia) 축제와 같은 국가행가 자주 개최된다.

한편 인근 강철 모스크(Iron Mosque)는 은색 돔이 인상적인 이슬람사원으로 우리나라 국회의사당과 비슷한 외양으로 유명하다. 건축 소재가 강철이어서 강철 모스크라 불린다. 아이언 모스크 앞에는 파리 개선문을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아치 구조물이 있다. 이 건물은 시청사로 쓰이는 퍼바다난 푸트라자야.

오후 8시 30분: 컨벤션센터

푸트라자야 남쪽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코브라 형상을 하고 있어 금세 눈에 띤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푸트라자야 남쪽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코브라 형상을 하고 있어 금세 눈에 띄며 전망대에 오르면 푸트라자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국내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 자주 등장해 우리 여행객에게도 친숙한 곳.

오후 8시 40분: 셰리 와와산 브릿지

요트 형상의 셰리 와와산 브릿지는 푸트라자야 호수를 가로지르며 프리싱트 2 지역과 코어 섬을 연결한다.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

2003년에 개장한 요트 형상의 셰리 와와산 브릿지는 푸트라자야 호수를 가로지르며 프리싱트 2 지역과 코어 섬을 연결한다. 250m 길이의 사장교인 이 다리는 육교와 6차선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오후 9시 20분: 쿠알라룸푸르 공항

즐거웠던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무리하며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출발!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아쉬운 작별의 시간, 즐거웠던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무리하며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출발한다. 투말포 출국일 패키지의 경우 4인 이상 출발을 기본으로 하며 성인 330링깃(우리 돈 8만7000원)의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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