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지자체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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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지자체 행사 잇따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1.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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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 구암서원가을학기 수료식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2월 6일 태안군에 도착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성화 봉송 모습.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평창올림픽 성화, 태안서 달린다!

태안군은 오는 12월 6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안면읍(200m 구간), 태안읍(5.2km 구간), 소원면(1.4km 구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화 봉송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101일 동안 총 2018km의 거리에서 7500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태안군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 추천 및 심의를 통해 다문화가정(남면중 문은선, 안면중 주한태), 자원봉사자(자원봉사센터 이문숙), 체전 우수자(전국체전 태안중 최성민, 장애인체전 김다희) 등 5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최종 확정됐으며, 조직위가 선발한 31명을 포함한 총 36명이 주자로 나선다.

성화는 6일 오전 9시 확 트인 천수만을 바라보고 서 있는 안면읍 안면암에서 태안에서의 첫 스타트를 끊은 뒤 곧바로 태안읍으로 이동해 버스터미널과 주공청솔교차로, 천월교차로, 여중삼거리, 태안중 앞, 태안여고 앞 로터리, 태안읍사무소, 태안우체국, 태안군청에 이르는 5.2km 구간을 차례로 지난다.

이어 11시 25분 경 소원면으로 이동한 성화는 지난 9월 유류피해 10주년 기념 ‘희망 나눔 한마당’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만리포해수욕장 해변에서 태안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올림픽 및 성화 봉송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봉송 구간에 대한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봉송주자 안전 확보를 위해 태안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조해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12월 6일 태안군에서의 성화 봉송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사 당일 봉송 구간에서의 차량 통제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동구, 구암서원가을학기 수료식 개최

강동구는 지난 25일 암사2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구암서원 서당 가을학기 수료식’을 개최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지난 25일 암사2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구암서원 서당 가을학기 수료식'을 개최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4월부터 3학기에 걸쳐 진행된 2017년 구암서원 서당의 모든 수업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암서원 서당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입시 경쟁 위주의 학교교육을 보완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강사들로부터 사자소학, 전통예절 및 문화에 대한 체험교육을 통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11회 서당은 지난 9월 개강해 3개월동안 운영한 이번 가을학기에서는 사자소학을 통해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한복 입고 절하는 법 등 전통예절을 익혔다. 또한, 전통책 만들기, 옛물건 만져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교육을 진행해 총 30명 수료했다.

특히 지난 11월 4일에는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설봉서원 견학을 실시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원체험을 통해 선비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한편, 2018년 봄학기 구암서원 서당은 내년 3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모집에 앞서 강동구 소식지, 현수막,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3월 초부터 홍보할 예정이다.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조성 사업 본격 추진

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암사동 일대에 ‘암사역사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 강동구

아울러 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암사동 일대에 ‘암사역사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암사역사공원은 2006년 5월에 공원으로 결정되어 2008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보상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60.1%에 대한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토지보상비와는 별도로 올해 공원조성비(시비) 50억원을 확보해 공원 전체 부지면적 11만198㎡ 중 일부구간에 대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추진하게 될 지역은 서울 암사동 유적 앞 암사동 137-2번지 일대로, 부지면적은 2만2930㎡이다. 이 부지에는 야외 공연장과 숲체험장, 주차장, 테마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 10월 완료했으며, 12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에는 암사역사공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그간 추진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축사 및 착공식 세리머니 등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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