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고성까지 ‘7번국도 드라이브’ 코스와 맛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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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고성까지 ‘7번국도 드라이브’ 코스와 맛집 정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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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해변에서 출발해 고성의 청간정, 거진항, 대진등대, 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7번국도
차를 갖고 출발했다면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장소인 영진해변(사진)에서 출발해 고성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길에 올라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018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두어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2월 9일 개막해 2월 25일 폐회식을 갖는 동계올림픽은 ‘평창’을 메인 이름으로 걸었지만 실제 경기는 인접한 강릉시, 정선군에서도 개최된다. 대체로 설상종목은 평창과 정선, 빙상종목은 강릉에서 주로 열린다.

올림픽대회에 맞춰 강원도 가는 첫 KTX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원주에서 강릉에 이르는 120㎞ 구간은 지형적 특성 상 터널만 34개, 교량은 53개로 연결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만에 오고갈 수 있도록 했다.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의 통일전망대. 고성의 대표 명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강릉여행은 드라이브로 진행해도 좋은데 올해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서울에서 차로 90분이면 바로 동해에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로 출발해도 무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차를 갖고 출발했다면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장소인 영진해변에서 출발해 고성의 청간정, 거진항, 대진등대, 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7번국도 드라이브 길에 올라보자.

2008년 문을 연 ‘카페 브라질’. 강릉 영진해변을 대표하는 카페로 창 너머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드라이브 출발지인 영진해변은 강릉 주문진항과 사천진항 사이 연곡면에 자리 잡은 조용한 해변으로 동호인이나 가족단위로 단합대회를 열기에 좋은 곳이다.

영진(領津)이라는 이름은 ‘바다를 거느렸다’는 뜻인데 바우길 12코스가 지나는 곳으로 바다를 거느리는 것은 물론 산책 마니아층까지 다수 거느리고 있다.

영진해변은 커피거리로 이름난 안목해변처럼 카페가 줄을 서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다가마 따스하다 몸을 녹일 수 있는 괜찮은 카페가 꽤 된다. 대표적인 카페로 강릉 카페의 거목 ‘보헤미안’, 2008년 문을 연 ‘카페 브라질’, 커피와 오징어빵을 함께 파는 ‘오징어빵’을 들 수 있다.

주문진맛집으로 불리는 ‘대게나라’는 선주가 직접 운영을 하는 곳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게찜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중 해산물 요리를 빠뜨릴 수 없다. 그 중에서 게찜은 대표적인 동해 지역 요리로 강릉 주문진을 방문하면 수많은 대게 전문점과 만나게 된다.

주문진맛집으로 불리는 ‘대게나라’는 선주가 직접 운영을 하는 곳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게찜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바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뿐만 아니라 대게나라는 노르웨이, 러시아에서 최고 등급 판정을 받은 대게와 킹크랩도 직접 수입하고 있어 유통비용을 뺀 상태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노르웨이, 러시아에서 최고 등급 판정을 받은 대게와 킹크랩도 직접 수입하고 있는 대게나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맛집 ‘대게나라’에서 게찜을 주문하면 음식이 조리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스끼다시에 먼저 놀라게 된다. 오징어순대, 오징어젓갈, 물회, 멍게, 새우, 소라, 활어회 등이 제공되기에 원 메뉴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찜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게딱지 볶음밥이 나오는데 배가 부르면서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게 되는 음식이다. ‘대게나라’는 KBS ‘VJ특공대’를 비롯하여 여러 TV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으로 강릉 주문진 일대를 방문한다면 꼭 들려야 하는 대게 전문점이다.

게찜은 대표적인 동해 지역 요리로 강릉 주문진을 방문하면 가장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교통도 편리하고 볼 것 많은 강릉에는 그밖에도 오죽헌, 선교장, 설악산, 경포대 등의 다양한 명소가 있으므로 맛집 오는 길, 드라이브 코스로 들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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