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국내 최고 ‘한라산’ 이번 주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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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국내 최고 ‘한라산’ 이번 주 단풍 절정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2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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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등산로는 8.7km의 관음사 코스
세계생물권보존지역이자 국내 최고봉 제주 한라산이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세계생물권보존지역이자 국내 최고봉 제주 한라산이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었다. 보통 ‘단풍 시작’은 산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 ‘단풍 절정기’는 80%가량 물들었을 때로 잡는다.

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올해 한라산 단풍은 10월 26일부터 29일 사이에 절정을 이루다가 11월 중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한라산 단풍은 10월 26일부터 29일 사이에 절정을 이루다가 11월 중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한라산은 화산분출로 생성된 산이기에 한반도 산과는 다른 지형 구조를 보인다. 육지 산이 능선과 골짜기로 이어진다면 한라산은 완만한 삼각형의 순상화산을 이룬다.

한라산에는 총 4개의 굵직한 등산로가 있는데, 동쪽의 성판악 코스와 서쪽의 영실, 어리목 코스, 북쪽의 관음사 코스가 그것이다.

단풍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등산로는 8.7km의 관음사 코스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관음사 코스 내에서도 특히 삼각봉 주변, 탐라계곡, 용진각 현수교의 단풍이 볼 만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그중 단풍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등산로는 8.7km의 관음사 코스다. 웅장하기 그지없는 한라산 단풍은 모자이크처럼 오밀조밀한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관음사 코스 내에서도 특히 삼각봉 주변, 탐라계곡, 용진각 현수교의 단풍이 볼 만하다.

한라산은 등산로가 10km 이내로 거리가 짧아, 당일 등반이 가능한데 보통 30분에서 왕복 9시간까지 소요된다. 다음은 각 코스별 세부 한라산 등산 루트이다.

한라산에는 총 4개의 굵직한 등산로가 있는데, 동쪽의 성판악 코스와 서쪽의 영실, 어리목 코스, 북쪽의 관음사 코스가 그것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어리목 코스(6.8km, 3시간)는 어리목에서 출발해 사제비동산, 윗세오름,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진다. 영실 코스(5.8km, 2시간)는 영실에서 출발해 병풍바위, 윗세오름, 남벽분기점으로 연결된다.

성판악 코스(9.6km, 4시간30분)는 성판악입구, 속밭, 사라악, 한라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단풍 절정인 관음사 코스(8.7km, 5시간)는 관음사야영장, 탐라계곡, 삼각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게 된다.

돈내코 코스(7km, 3시간30분)는 탐방안내소, 평궤대피소,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지며, 석굴암 코스(1.5km, 50분)은 충혼묘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굴암에 이르는 코스다. 한편 가장 시간이 짧은 어승생악 코스는 1.3km 걷는 동안 30분이 소요된다.

한라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길을 잃거나 조난당할 우려는 적지만 제주 자체가 날씨변화가 무쌍하므로 장갑, 외투 등 철저한 복장 점검이 필요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한라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길을 잃거나 조난당할 우려는 적지만 제주 자체가 날씨변화가 무쌍하므로 장갑, 외투 등 철저한 복장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관음사 지구 야영장을 제외하고 모든 등산로에서는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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