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가을을 담다” 단풍 따라 걷기 좋은 서울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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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가을을 담다” 단풍 따라 걷기 좋은 서울 물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20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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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보고, 단풍도 보고.. ‘운치 있는’ 서울 제방길
서울시는 오는 29일을 단풍 절정기로 예상하고 서울 시내 다양한 단풍 명소를 공개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하천, 그리고 지금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단풍!

서울시는 오는 29일을 단풍 절정기로 예상하고 서울 시내 다양한 단풍의 명소를 공개했다. 이번 주말에는 단풍의 화려함도 즐기면서 물도 보는 여유로운 산책의 시간을 가져보자.

양채천변(18.5km)

양재천을 끼고 있는 ‘양재시민의 숲’과 인근 ‘문화예술공원’은 거대한 메타세콰이어 단풍길이 인상적이다. 사진/ 서울시 페이스북

양재천을 끼고 있는 ‘양재시민의 숲’과 인근 ‘문화예술공원’은 거대한 메타세콰이어 단풍길이 인상적이다. 양재천은 경기 과천시와 서울 남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지금은 단풍이 한창이지만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양재천 하류에 해당하는 학여울 등용문은 잉어나 누치 등의 물고기들이 산란을 위해 양재천 상류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다.

송정제방(3.2km)

송정제방은성동교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제방길로 현재 왕벚나무, 은행나무 단풍이 막 시작됐다. 사진/ 성동구청

송정제방은성동교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제방길로 현재 왕벚나무, 은행나무 단풍이 막 시작됐다. 원래 이곳 중랑천변 좌안 살곶이다리에서 송정교 송정체육공원 구간을 연결하는 1.8km 도로는 자전거와 보행로 겸용 도로였다.

그러나 중랑천 좌안 자전거도로가 개통되면서 기존 송정제방의 자전거도로를 폐쇄, 2005년 전면 보행로로 확장하는 정비 공사를 거쳤다.

송파나루 조깅로(2.48km)

석촌호수 인근에는 송파대로에서 롯데월드 쪽 서호 가는 방향에 포토아일랜드가 있어 미리 알고 가면 좋다. 사진/ 픽사베이

송파구 올림픽공원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큰 나무들이 많고, 송파나루근린공원의 경우 석촌호수 주변 조깅로를 따라 산책하며 단풍을 즐기기 좋다.

한편 석촌호수 인근에는 송파대로에서 롯데월드 쪽 서호 가는 방향에 포토아일랜드가 있어 미리 알고 가면 좋다. 포토아일랜드는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경관 조망 명소 50개소로 그 가운데 석촌호수도 포함되어 있다. 도심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

이번 주말에는 단풍의 화려함도 즐기면서 물도 보는 여유로운 산책의 시간을 가져보자. 사진/ 픽사베이

기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만발한 중랑천 제방길(5.6km), 플라타너스 등 15종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우이천변 제방길(3km), 은행나무와 벚나무로 구성된 서대문구 홍제천로(1.25km) 그리고 샛강 주변으로 왕벚나무, 느티나무가 우거진 ‘여의도 여의서로’ 등이 물도 보고 단풍도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산책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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