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오색단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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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오색단풍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1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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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단풍길 가볼만한 도심 속 추천 여행지는 어디?
올해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첫 단풍이 시작되어 오는 29일에 단풍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노랗게, 빨갛게 울긋불긋 단풍이 서울 도심도 물들이고 있다. 서울의 단풍은 보통 북한산을 기준으로 단풍 시기를 결정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 17일부터 첫 단풍이 시작되어 오는 29일에 단풍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도심 속 아름다움을 184.62km에 이르는 서울 단풍길로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깊어가는 서울의 단풍을 소중한 사람들과 낭만적인 시간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은 우리나라의 젖줄인 한강에서 뻗어져 나오는 물줄기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랑한다. 단풍의 화려함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수로를 따라 정비된 공원을 걷어보는 것도 추천된다.

송정제방 주변에는 서울숲, 뚝섬, 성수와도 가깝고 왕십리와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대학가와도 인접해 있어 단풍을 즐기고 데이트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사진/ 서울시

그중에서도 송정제방은 성동교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제방길로 다양한 왕벚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벚꽃으로 아름다운 여의도는 가을이면 또 다른 옷으로 여행자를 매혹한다. 여의도샛강 주변의 여의도 여의서로는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단풍을 절정을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약 3.1km에 이르는 이곳은 잘 정비되어 있는 여의도의 가로수와 여유있는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잠시 여의도 한강공원이나 여의도공원을 찾아 휴식을 취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도 좋다.

약 3.1km에 이르는 여의도공원은 잘 정비되어 있는 여의도의 가로수와 여유있는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서울시

이밖에도 중랑천 제방길, 우이천변 제방길, 서대문구 홍제천로, 안양천 산책로 등에서는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느티나무 등 가을을 맞이해 화려하게 변신한 단풍과 함께 청량감있는 단풍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어보며 나들이와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도 많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삼청동길은 빼놓을 수 없는 단풍길로 알려져 있다.

젊은 층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이곳은 정독도서관과 더불어 현대적 트렌드에 맞춘 카페와 공방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더불어 주변에 경복궁, 창덕궁과도 가까워 전통한복을 돌아보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도 있는 나들잇길이다.

덕수궁길 역시 서울을 대표하는 단풍 여행지이다. 정동길 혹은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곳으로 단풍길을 걸으며, 근현대건축물도 함께 볼 수 있어 서울 속에 또 다른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사진/ 서울시

덕수궁길 역시 서울을 대표하는 단풍 여행지이다. 정동길 혹은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이곳은 주로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가을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 찾아도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단풍길을 걸으며, 덕수궁과 석조전, 서울시립미술관, 이화학당, 정동교회 등 근현대건축물도 함께 볼 수 있어 서울 속에 또 다른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태원로 역시 단풍과 함께 데이트하기에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태원과 한남동으로 이어진 1.0km의 이태원로에서는 은행나무와 버즘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되어 울긋불긋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자를 위한 쇼핑센터와 세계각국의 미식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태원로만의 또 다른 즐길 거리. 뮤지컬, 음악공연 그리고 미술박물관까지 없는 것이 없다. 남산과도 가까워 주말을 활용해 다채로운 여행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남산 북측순환로는 왕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우거져 단풍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이곳뿐만 아니라 남산 전체가 이 시기에 단풍에 물들어 또 다른 멋을 선사한다. 사진/서울시

아이들과 함께 단풍을 즐기려고 한다면, 풍성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공원이 좋다. 서울에는 초고층 빌딩과 함께 녹지시설과 산이 풍부하게 볼 수 있다. 남산, 서울 숲, 올림픽 공원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남산 북측순환로는 왕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우거져 단풍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남산 북측순환로뿐만 아니라 남산 전체가 이 시기에 단풍에 물들어 또 다른 멋을 선사한다.

걸어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은 남산에는 서울N타워, 남산도서관, 남산골 한옥마을 등 볼거리도 많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올림픽공원 위례성길은 올림픽공원을 따라 마련된 녹지공간에서 가을의 여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올림픽공원은 자전거길이 잘 발달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맑은 공기를 즐기기에도 좋다. 사진/ 서울시

이밖에도 서울대공원, 월드컵공원, 서울숲, 송파나루 공원 등에서는 단풍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고즈넉하게 산책이 필요하다면, 서울의 정취를 즐기고 싶다면 광진구 워커힐로가 제격이다. 이곳은 벚꽃여행지로도 유명한데, 가을이면 벚나무와 단풍나무 등 다양한 단풍이 펼쳐진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까지 오르는 길은 목재데크를 통해 산책하기 좋은 길로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단풍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특징이다.

북한산길 빼놓을 수 없는 단풍여행지이다. 서울 도심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단풍을 즐길 수 있 곳으로 가까워 쉽게 찾을 수 있으면서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산행을 하지 않아도 인접한 가로수길만 걸어도 느티나무, 벚나무 등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산행과는 또 다른 여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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