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묻지 않은 지구촌 최후의 낙원 남태평양, ‘바누아투’
상태바
때 묻지 않은 지구촌 최후의 낙원 남태평양, ‘바누아투’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0.18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화구 주변 걷고 남태평양 최고의 산호초 스노클링
타나섬은 남태평양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초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때 묻지 않은 해저 동굴을 찾아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사진/ emtv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바누아투는 아직 여행지로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경관과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문화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호주와 피지 사이에 있는 80개 섬으로 이루어져 그 면적이 1만 2천제곱 킬로미터에 달한다.

바누아투 수도는 에파테 섬의 포트빌라다. 에파테 섬은 바누아투 제도 중간 지점에 있다. 바누아투의 행정구역은 에스피리투산토, 말레쿨라, 에파테, 에로망가, 타나 등을 포함하는 13개의 주도로 이루어져 있다.

에어 바누아투가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에서 항공편을 운항하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에서도 하늘길이 열려 있다. 사진/ Air Vanuatu

바누아투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하여 지각이 불안정하므로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화산활동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도 뱅크스 제도, 탄나, 로페비, 암브림 등 섬에서는 화산활동이 계속 진행 중이다. 에스피리투산토 섬에는 바누아투 최고봉 타브웨마사나 산(1,879m)이 있다.

그러나 바누아투의 많은 섬 중에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은 경관이 뛰어난 타나 섬이다. 타나 섬을 여행하는 이는 느긋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해야 한다. 볼 것이 많고 즐길 것도 많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바누아투는 볼 것이 많고 즐길 것도 많다. 환상적인 바다에서 수영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길만 하다. 사진/ TravelOnline

타나섬은 남태평양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초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때 묻지 않은 해저 동굴을 찾아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이외에도 폭포를 감상하거나 야생말들이 섬을 돌아다니는 것을 구경할 수도 있다. 또 고대의 문화가 오늘날까지 원형을 이어오고 있어 문화 탐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제격이다.

타나는 포트빌라에서 비행기로 45분이 소요되는 섬으로 화산을 구경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발달해 있다. 야수르 화산을 찾아가면 분노하듯 불을 뿜는 화구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

타나라는 여인이 다른 부족의 추장의 손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타나섬은 영화의 배경이 된다. 사진/emtv

야수르는 산은 타나섬의 화이트그래스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드라이이브 하면 만날 수 있다. 이산의 분화구까지 가려면 자동차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최소 하루 밤을 타나에서 머물면서 새벽에 화산을 구경하기를 권한다.

타나섬에서 전통적인 타나문화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현지 마을로 당일 투어를 떠나 전통의식을 구경해 볼 수 있다. 네코위아나 토고 의식은 일년내내 언제라도 구경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직항편이 없으나 에어 바누아투가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에서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에서도 하늘길이 열려 있다.

바누아투의 많은 섬 중에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은 경관이 뛰어난 타나 섬이다. 사진/ Air Vanuatu

피지 난디에서도 바누아투 수도의 포트빌라 바우어필드 국제공항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 타나 섬은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타나섬을 촬영한 영화 ‘타나’는 89회 오스카상을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이 영화는 금지된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타나라는 여인이 다른 부족의 추장의 손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타나섬이 영화의 배경이 된다. 2017년 2월 26일 발표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감독은 야켈이라는 마을에서 현지 부족과 7개월 같이 지낸 것으로 알려진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