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걷기 좋은 ‘강화나들길’ 코스와 강화도 맛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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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걷기 좋은 ‘강화나들길’ 코스와 강화도 맛집 안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1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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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개 코스, 310.5km를 잇는 도보 코스로 수도권 여행자에게 인기
강화도 눈부신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걸음도 힘차게 하이킹을 떠나보자. 사진/ 전등사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추석 연휴도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었다. 눈부신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걸음도 힘차게 하이킹을 떠나보자.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라 금방이라도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강화에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 갯벌을 비롯해 뱃길, 들길, 해안도로 등 다양한 걷기 코스가 있다. 강화나들길이 그것이다.

강화나들길은 총 20개 코스, 310.5km를 잇는 도보 코스로 되어 있다. 사진은 낙조 보러 떠나는 7코스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화나들길은 총 20개 코스, 310.5km를 잇는 도보 코스로 문화탐방로 14개 코스, 교동도 2개 코스, 석모도 2개 코스, 주문도 코스, 불음도 코스 등으로 되어 있다.

고즈넉한 강화산성 사이를 걸으며, 고려왕릉을 에둘러 걷노라면 산과 들판, 바다 그리고 문화재가 하나가 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5·6코스는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강화의 정겨운 산천과 저수지 등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운 길이다. 사진/ 전등사 홈페이지

1·2코스의 경우 강화 중심에서 해안으로 이어지는 길로 갑곶돈대, 하도돈대를 비롯해 섬을 둘러싼 53개의 돈대와 만날 수 있다. 3·4코스는 너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호젓한 로드 투어로 노을이 아름다운 하곡과 외포리 바다와 만나게 된다.

5·6코스는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강화의 정겨운 산천과 저수지 등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운 길이다.

그밖에 낙조 보러 가는 7코스, 철새 보러 가는 8코스, 월선포 선착장에 이르는 9코스, 머르메 가는 10코스, 석모도 바람길 11코스, 주문도 12코스, 불음도 13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 14코스, 고려궁 성곽길 15코스, 서해황금들녘길 16코스, 고인돌 탐방길 17코스, 왕골공예마을로 가는 18코스, 석모도 상주 해안길 19코스, 갯벌 보러 가는 20코스 등이 있다.

강화나들길 2코스와 16코스의 경우 코스를 걷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참가자에게 사은품을 준다. 사진/ 전등사 홈페이지

한편 인천시 강화군은 가을여행 주간(10월 21일∼11월 5일)을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를 연다고 지난 18일(수) 밝혔다.

강화나들길 2코스와 16코스의 경우 코스를 걷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참가자에게 사은품을 준다.

그밖에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인 고려궁지, 강화문학관, 용흥궁 등지를 둘러보고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며 이달 말에는 곧 개장할 강화관광플랫폼에서 고려의상체험과 강화여행 시뮬레이터 증강현실(VR)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화중앙시장 A동 야외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쓰는 강화의 특별한 감동 이야기’도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이다. 강화군에서 열리는 주요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각 관광안내소에서 받아볼 수 있다.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가을 먹거리로 알려진 꽃게, 새우, 전어 외 다양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가을철 먹거리로 알려진 꽃게, 새우, 전어 외 다양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전어, 꽃게, 새우는 비타민, 칼륨, 칼슘 등의 영양소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뛰어나 환절기 건강관리와 체력 보충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가을 전어는 오메가와 지방산이 풍부해 어린이 두뇌 발달 및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다. 가을에 살이 두툼하게 올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어구이는 무엇보다 요리가 간편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횟집인 만큼 직접 강화도 앞바다에서 조업한 해산물과 활어회를 바로 손님상에 올려 사용해 신선도가 남다른 보광호.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화도 횟집 ‘보광호’에서는 가을철 주력 메뉴로 전어구이, 새우구이, 꽃게찜, 단호박 꽃게탕, 해물 조개찜, 해산물 버터구이를 준비했다.

보광호는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횟집인 만큼 직접 강화도 앞바다에서 조업한 해산물과 활어회를 바로 손님상에 올려 사용해 신선도가 남다를 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돼 가격이 저렴하다.

가을에 살이 두툼하게 올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어구이는 무엇보다 요리가 간편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곳은 찾은 직장인 A씨는 “살이 도톰하게 오른 전어구이부터 얼큰한 단호박 꽃게탕 등 메뉴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골라 먹을 수 있어 좋다”며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맛집이라 그런지 해산물의 맛과 품질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높은 품질의 서비스로 가족 모임, 직장 회식, 동호회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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