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부터 해외까지’ 가을여행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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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해외까지’ 가을여행 어디가 좋을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0.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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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도읍지 공주, 페루 콜카 캐니언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충청남도 및 부여군과 함께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세계문화유산 백제 도읍지 공주, 부여에서 제 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선선해진 가을을 맞아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는 명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을 단풍 속 세계문화유산 백제를 만끽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충청남도 및 부여군과 함께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세계문화유산 백제 도읍지 공주, 부여에서 제 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백제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백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는 오는 27일 공주에서 전야제를 거쳐 28일 부여에서 걷기행사로 이어진다. 전야제는 1400년 역사를 간직한 공주 마곡사에서 전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위원장이었던 계명대 노중국 교수의 백제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국악인 오정해씨가 진행하는 가을밤 전통산사음악회로 마무리된다.

한국과 일본 참가자들은 전야제 행사를 통해 백제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다음날 부여에서 우애를 다지며 걷게 된다.

걷기행사는 300여명의 일본인과 700여명의 한국인이 참가하여 총 1,000여명의 한일 양국 국민이 즐기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부여 구드래 나루터를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적지인 관북리유적지와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의 대표 유물 금동대향로가 전시된 국립부여박물관, 최초의 인공 연못이자 선화공주와 서동 이야기로 유명한 궁남지를 걷게 된다. 마지막 도착지 궁남지에서는 당일 개최되는 알밤 축제와 국화 축제를 즐기며 백제의 도시 부여 뿐만 아닌 현대의 도시 부여를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세상 가장 깊은 협곡’ 콜카 캐니언

페루관광청은 아레키파주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콜카 캐니언’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루트 재점검 및 신규 루트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아레키파주(州)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콜카 캐니언(Colca Canyon)’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루트 재점검 및 신규 루트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활성화 프로젝트는 아레키파의 주요 관광지로 손꼽히는 콜카 캐니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협곡에 위치한 전망대와 미스티 화산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페루의 첫 번째 지질 공원이기도 콜카 캐니언의 깊이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보다 약 2배 정도 깊다. 역동적인 지형을 갖추고 있어 래프팅, 산악자전거, 하이킹, 승마 등 다양한 야외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협곡 가장자리에는 일대 전체의 풍경과 콘도르의 멋진 비행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자메이카, ‘세계관광기구’ 컨퍼런스 개최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자메이카 몬테고 베이에서 관광업계의 일자리 및 포괄적 성장을 주제로 한 ‘세계관광기구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사진/ 자메이카관광청

자메이카관광청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몬테고 베이(Montego Bay)에서 관광업계의 일자리 및 포괄적 성장을 주제로 한 ‘세계관광기구(UNWTO)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관광기구 컨퍼런스’는 자메이카 정부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 UN이 정한 ‘2017 지속 가능한 관광의 해’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장에는 UNWTO 준회원 기관은 물론 전 세계 여행∙관광 업계 임원 및 관계자 등에 이르는 8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UNWTO 최초로 민간과 공공 분야 기관이 공동 개최한 행사로, 미주∙카리브해 전역을 통틀어 자메이카에서 처음 진행되는 UNWTO의 국제 관광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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