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만나는 빛의 축제 ‘오로라 추천여행지’ TO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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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만나는 빛의 축제 ‘오로라 추천여행지’ TOP6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1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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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꼭 가봐야하는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지 가볼만한 곳은?
유럽에서는 오로라란 단어보다도 노던 라이트라고 많이 불리는데, 북극에 가까울수록 그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노던노르웨이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오로라는 겨울 시즌이 찾아오면 북유럽에서도 가장 먼저 찾는 여행 콘텐츠로, 한국인여행자도 선호하는 콘텐츠이다. 유럽에서는 오로라란 단어보다도 노던 라이트라고 많이 불리는데, 북극에 가까울수록 그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기 때문.

실제로는 태양 표면의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가 지구자기장에 따라 극지방 부분 고도 100~500km 상공에서 산소분자와 충돌해 방전하는 현상이다. 지구자기장에 따라 고도에 따라 마치 이색적인 빛의 춤의 볼 수 있다.

특히 노르웨이의 사람들에게 노던 라이트는 삶의 일부이며 예술, 신화, 전설의 원천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노르웨이로 떠나는 노던 라이트 여행은 관측을 넘어서 노르웨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이 많아지게 된다.

보되, 사진 작가의 사랑을 받는 도시

보되는 신비로운 노던 라이트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사진 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Ernst Furuhatt

그중에서도 보되(Bodø)는 신비로운 노던 라이트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사진 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진한 파란색에서부터 반짝이는 금색, 깊은 분홍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되의 노던 라이트는 전 세계의 사진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다.

보되에서는 9월부터 4월까지 긴 시간에 걸쳐 노던 라이트를 만날 수 있지만, 최고의 노던 라이트를 보기 위해서는 보되의 항구를 배경으로 바의 루프탑에서 노던 라이트를 만끽해 보자. 더불어 최고의 노던 라이트를 만나기 위해서는 버스 투어를 신청해 노던 라이트가 잘 관측되는 지역으로 이동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로포텐 제도, 바다에 그려진 노던 라이트

로포텐은 노르웨이 사람들도 손꼽는 아름다운 곳으로 다양한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노르웨이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Alex Conu

로포텐(Lofoten Islands)은 노르웨이 사람들도 손꼽는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더불어 노르웨이 대구 어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다양한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노르웨이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로포텐에서는 노르웨이 어부들의 전통 가옥 로부어, 대구 덕장, 현지 수공예품 등은 노르웨이 어부들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며 어촌 마을 특유의 정취를 드러내는데, 이런 노르웨이 소도시의 낭만과 함께 노던 라이트를 즐길 수 있다.

로포텐에서는 노르웨이 소도시의 낭만과 함께 노던 라이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로포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특히 노던 라이트가 모습을 드러내는 겨울시즌이 되면, 로포텐의 밤은 바다에 반사되어 모습을 드러내는 노던 라이트가 자연이 그려낸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나르빅, 겨울 액티비티 매니아의 천국

나르빅은 장엄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노던 라이트 관측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나르빅(Narvik)은 장엄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노던 라이트 관측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나르빅피엘렛(Narvikfjellet)은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알파인 스키 루트를 제공한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하강 높이를 자랑하는 이곳은 오프 피스트 스키를 즐기기에 훌륭한 환경이다.

무엇보다도 나르빅피엘렛에서는 오폿피오르드(Ofotfjord)의 경치를 즐기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데 루트를 따라 스키를 즐기다 보면 산 정상에서부터 피오르드를 향해 스키를 타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베스테롤렌, 고래의 왕국으로 초대장

베스테롤렌은 영양이 풍부한 지역으로 짧은 여행에서도 95%의 확률로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고래의 왕국이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베스테롤렌은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부터 험준한 산과 극적인 피오르드까지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베스테롤렌은 영양이 풍부한 지역으로 짧은 여행에서도 95%의 확률로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고래의 왕국이다. 또한 베스테롤렌을 여행한다면 네이티브 사미(Sami)가정을 방문해 문화, 극야, 별이 빛나는 하늘에 대한 그들의 해석을 듣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고 있다.

센야, 동화 속 오로라를 찾을 수 있는 곳

센야(Senja)는 고요함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노던노르웨이관광청

센야(Senja)는 고요함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문명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머리위에 장엄한 노던 라이트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바라보는 동화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노던 라이트 전문 가이드가 노던 라이트 여행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며 운이 좋다면 길을 따라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야외에서 긴 하루를 보내고 모닥불이 지펴진 오두막에 앉아 여행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여행을 원한다면 센야로 떠나보자.

트롬쇠, 문화가 함께하는 북극의 파리

트롬쇠는 북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도시로, 노던 라이트 오벌에 위치하고 있어 노던 라이트를 관찰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Truls Tiller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노던 라이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단연 트롬쇠(Tromsø)가 추천된다. 트롬쇠는 북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도시로, 노던 라이트 오벌에 위치하고 있어 노던 라이트를 관찰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또한 같은 위도에 있는 다른 도시들보다 날씨가 더 온화해 노던 라이트 여행을 하기에 좋다. 더불어 노던 라이트 시즌에는 트롬쇠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폴라나이트 하프마라톤, 노던 라이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도심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가파른 산과 아름다운 피오르드가 있으며, 트롬쇠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면 바다 독수리와 바다 표범을 볼 수도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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