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5년간 사망사고, 심장돌연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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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5년간 사망사고, 심장돌연사 최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7.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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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의원, 여름철 안전사고 현황 자료 분석
최근 5년간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 1위는 심장돌연사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는 심장돌연사 13명, 추락사 10명, 익사사고 7명, 자연재해 2명, 기타 1명 순으로 발생했다. 사진은 무등산.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최근 5년간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 1위는 심장돌연사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최근 5년간 6월부터 8월까지 국립공원 내 여름철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는 심장돌연사 13명, 추락사 10명, 익사사고 7명, 자연재해 2명, 기타 1명 순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6~8월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33명이며 그중 심장 돌연사가 13건으로 최다이고, 익사와 추락사고가 뒤를 이었다. 또한 골절/상처가 234명, 탈진/경련 39명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최근 5년간 6월부터 8월까지 국립공원 내 여름철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전희경 의원실

전 의원은 “심장 돌연사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산행할 때 발생하기 쉽다”며 “여름철에는 많이 덥고 체력적으로 많이 저하된 상태여서 준비운동을 꼭하고 산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가 많아지고 산악지대에서는 예보에 없던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국립공원 산행 시 미리 가고자하는 산악지역의 기상상황을 꼭 확인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사전에 숙지하고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본인의 체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산행과 계곡에서 물놀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력에 맞게 국립공원을 즐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국립공원 산행 시 산행정보앱을 반드시 다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행정보앱은 난이도별, 소요시간 별로 탐방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길안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이나 신변이 위협받을 경우 신고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상황실과 해당 사무소에 즉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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