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회상' 추억의 먹거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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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회상' 추억의 먹거리 눈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7.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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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입맛 되찾아 줄 서울로7017 신메뉴 눈길
서울로7017 하부, 만리동 광장에 위치한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7017서울화반’에서는 서울시명예세프의 7월 스페셜 메뉴인 제철 멍게 비빔밥과 서울로7017맥주를 신규로 출시했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푸른 은하수를 표현한 555개 조명등과 551개 띠조명, 안개분수가 연출하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서울대표 야경명소가 된 서울로7017이 고가 설치 당시인 197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먹을거리를 갖고 추억 마케팅을 선보인다.

서울관광마케팅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개장한 서울로 7017은 개장 1달 만에 방문객 203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서울시민들의 문화와 오락,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달 수제맥주, 생연어비빔밥 등 명품 음식들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추억의 인절미 빙수, 단팥빵, 녹두전 등 서울시민들이 70년대의 향수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추억 속 음식들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고가 상부에 위치한 ‘장미빙수’에서는 국산팥을 듬뿍 올린 ‘인절미 눈꽃빙수’와 단팥빵, 고구마빵 등 옛 군것질거리들을 대거 메뉴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7017서울화반에서는 ‘감자전’과 ‘빈대떡(녹두전)’, ‘도토리묵 무침’ 등 한국의 전통 먹거리를 막걸리 등 전통 주류와 내놓고 있어 천상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로7017의 명소가 되고 있다.

서울로7017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맥주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여성 브루 마스터인 김정하 대표의 ‘바네하임’과 서울로7017 관광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에일 맥주이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서울로7017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맥주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여성 브루 마스터인 김정하 대표의 ‘바네하임’과 서울로7017 관광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에일 맥주이다. 꽃과 나무길인 서울로7017의 콘셉트를 반영, 보일링 과정에 프랑스산 유기농 장미 꽃잎을 첨가해 은은한 장미향과 가벼운 풍미를 자랑한다. 산뜻한 맛으로 비빔밥 등 한식 메뉴와의 궁합도 일품이다.

서울로7017 하부, 만리동 광장에 위치한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7017서울화반’에서는 서울시명예세프의 7월 스페셜 메뉴인 제철 멍게 비빔밥과 서울로7017맥주를 신규로 출시했다.

‘7017서울화반’은 서울로7017 개장을 기념해 결성된 ‘서울시명예셰프(SCCA; Seoul City Chef Association)’ 10인이 연중 릴레이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혀 개장부터 주목을 모았다. 지난 6월까지는 한식 최초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뉴욕 ‘단지’ 김훈이 셰프의 생연어를 활용한 비빔밥이 내·외국인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달 1일, 미슐랭가이드 서울판 선정 프렌치 레스토랑인 ‘루이쌍끄’ 이유석 셰프의 레서피로 두 번째 셰프 스페셜 메뉴를 개시했다. 강릉 주문진에서 직송한 신선한 제철 멍게에 무말랭이, 김치, 오이, 깻잎 등을 얹고 초장으로 맛을 낸 상큼하고 향긋한 ‘멍게비빔밥’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팔도에서 모여 거대한 도시를 이루고 있는 서울 도시민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사장은 “서울로7017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품격 있는 한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서울시명예셰프 등 전문가와 함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며 “걷고 먹고 마시며 오감으로 즐기는 서울로7017이 될 수 있도록 관광 및 식음시설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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