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외항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세부 퍼시픽, 한국 여행객 위해 무료 심 카드 제공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부 퍼시픽 항공(이하 세부 퍼시픽)은 필리핀 모바일 서비스 제공 업체인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선불 심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2017년 7월부터 심 카드가 전량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필리핀 여권 소지자가 아닌 대한민국 국적의 여행객에게 무료로 지급된다. 해당 심 카드는 현재 인천/부산에서 마닐라로 향하는 기내에서 입국 심사 카드와 함께 제공되고 있으며, 인천 – 세부, 칼리보(보라카이) 구간에서도 빠른 시일 내 제공될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필리핀 도착 직후 세부 퍼시픽 스마트 LTE 투어리스트 심 카드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최대 1GB까지 데이터를 즐길 수 있다. 심 카드 장착 후 첫 3일 동안은 300MB의 무료 데이터가 제공되며, 활성화 이후 3일 안에 최소 30페소만 충전해도 700MB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에 여행객은 언제 어디서든 항공권 및 숙박시설 확인, 우버 예약, 날씨, 지역 뉴스 등 필리핀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필리핀항공, 호주·뉴질랜드 얼리버드 특가 출시
필리핀항공은 호주와 뉴질랜드 노선의 ‘O 오! 놀라운 얼리버드 특가’를 출시하고 7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다양한 멋과 맛을 자랑하는 나리인 호주의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케언즈 왕복 항공권은 35만원, 영화 속 대자연을 품은 나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구간은 왕복 47만원이다.
구간별로 공항세 및 텍스가 11만원에서 16만원 사이이며 세금을 포함하더라도 호주는 40만 원대 후반, 오클랜드는 58만원 대이다.
이 외에도, 마닐라에 스탑오버가 무제한 가능하고 왕복 3개월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노선 결합이 가능해 출발은 인천-시드니로 하고 리턴은 오클랜드 인천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석 기준으로 전 구간 30KG 무료수하물을 제공해 타 국적항공사의 일반석 수하물 허용량보다 약 7KG 가량 더 제공하고 있다. 본 항공권은 9~11월 출발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여행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