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일출봉 우도 구경하고 서귀포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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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일출봉 우도 구경하고 서귀포 맛집으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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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자연휴양림서 피톤치드 호흡하고 자연에서 힐링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상 환상의 관광코스인 서귀포자연휴양림도 서귀포 방문자들이라면 들러보아야 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제주도를 둘로 나눈다면 북제주와 서귀포다. 남쪽의 서귀포는 제주도에서도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라 제주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이중에서도 세 곳만 고른다면 성산일출봉과 서귀포 자연휴양림 우도가 세손가락 안에 들어온다.

제주도는 산굼부리부터 일출봉까지 약 3백60여개의 오름들이 제주도 전역에 분포해 있다. 이중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 일출봉은 푸른 들판을 걸으며 바닷바람을 느껴보기에 환상적인 여행지다.

성산일출봉을 지상에서 보면 산 정상부가 잘려나가 탁자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하늘에서 새의 눈으로 내려다보면 둥근 사발모양으로 움푹 패어 있어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오름임을 알 수 있다.

성산일출봉을 지상에서 보면 산 정상부가 잘려나가 탁자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하늘에서 새의 눈으로 내려다보면 둥근 사발모양으로 움푹 팬 오름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서귀로 여행에서 꼭 해볼 만한 활동이 이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보는 곳이다. 일출봉은 그 탄생과 성장과정이 신비롭다.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달리 바다에서 끓는 마그마가 분출해 만들어진 오름이기 때문이다.

서귀포자연휴양림도 서귀포 방문자들이라면 들러보아야 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상 환상의 관광코스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휴양림은 울창한 편백림 산림욕장을 비롯해 온대, 난대, 한대 수종이 자라는 식물의 보고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숲 사이를 흐르는 개울물, 가을엔 단풍, 겨울의 눈 내린 풍광까지...서귀포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방문해도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서귀포의 마지막여행지를 꼽는다면 서귀포 맛집 ‘영덕대게회타운’을 선택할만하다. 많은 맛집들 중 서귀포시에 유일하게 있는 대게 전문점이다. 사진 / 서귀포맛집 영덕대게회타운

서귀포 여행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곳을 선택한다면 우도다. 성산포에서 바다를 향해 서면 왼쪽 전면으로 바라보이는 우도는 섬 모양이 소가 드러누운 모습이라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

성산포에서 페리를 타면 10여 분만에 이 섬에 도착한다. 우도는 곳곳이 절경이지만 주간명월 경안동굴 서빈백사 등 4자성어로 표현한 우도팔경이 유명하다.

서귀포의 마지막여행지를 꼽는다면 서귀포 맛집 ‘영덕대게회타운’을 선택할만하다.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서귀포시에 유일하게 있는 대게 전문점을 찾아 게찜요리를 내놓는 곳이다. 이곳 대게요리를 맛본다면 제주도 여행이 오랜 추억이 되어 남을 것이다.

4인 세트 메뉴는 대게 두 마리에 치즈, 랍스터, 낙지 호롱, 전복죽, 야채셀러드, 모듬 해산물 등이 올라온다. 사진 / 서귀포맛집 영덕대게회타운
대게요리 중 4인 세트 메뉴는 대게 두 마리에 치즈, 랍스터 등이 푸짐하게 올라온다. 사진 / 서귀포맛집 영덕대게회타운

게찜요리와 바닷가제는 서귀포 맛집의 주 메뉴로 꼽힌다. 메인 메뉴를 주문할 경우 푸짐한 곁들이 찬과 함께 여행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가 등장해 탄상을 자아낸다. 대게 세트 메뉴는 2인, 4인, 6인 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4인 세트 메뉴는 대게 두 마리에 치즈, 랍스터, 낙지 호롱, 전복죽, 야채셀러드, 모듬 해산물 등이 올라온다. 여기에 제주산 광어회, 광어 회무침, 전복장조림, 가리비 치즈구이, 간장게장, 탕수어, 새우무쌈말이, 콘셀러드, 튀김, 게딱지밥, 대게탕까지 한상 가득하다.

해산물은 강원도에서 직접 1주에 1번씩 직송해 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귀포 맛집 주변에는 천지연, 쇠소깍, 정방폭포, 세연교 등이 있어 여행의 허브로 삼기에도 제격인 맛집이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가족단위의 식사, 각종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일부 여행자들은 이집을 쇠소깍 맛집, 이중섭거리 맛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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