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년 만에 문인화의 거장으로 우뚝 선 천재 화가 김주대 전시회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다양한 전시와 공연, 행사가 풍성한 인사동. 볕 좋은 오후, 인사동에 갈 일이 있다면 인사아트프라자에서 23일(화) 오전까지 진행되는 김주대 시인의 문인화 전시장에 들러보자.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132점. 25년 간 시만 써온 시인이 어느 날 문인화에 도전, 단 3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그의 작품에 대한 명성은 SNS를 타고 급속하게 공유되었고, 문단을 넘어 일반인 팬까지 생겨나는 중이다.
마음을 다독이고 안구를 충혈시키는 그의 작품의 힘은 어디서 올까. 김주대 시인의 그림은 단순히 잘 그렸다를 넘어 감상하는 이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데 이는 그의 그림이 본인의 시 작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도화동 사십계단’(1990), ‘꽃이 너를 지운다’(2007) 등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는 그의 시 세계는 세상이 강제하는 속도 속에서 엄연한 애정을 지키는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문인화란 전문적인 직업화가가 아닌 시인이나 학자 등 문인이 여기로 그리는 그림의 총칭을 일컫는다. 국내 문인화의 거장으로 ‘세한도’를 그린 추사 김정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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