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황보, 제아의 ‘홍콩반전!’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지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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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황보, 제아의 ‘홍콩반전!’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지 홍콩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2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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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올드타운센트럴,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홍콩, 제아 두 사람은 홍콩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공개했다. 사진/ 황보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20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 KBS2 예능 ‘배틀트립’에서 황보가 홍콩 현지 거주 경험을 살려 ‘배틀트립’ 여행설계자로 나섰다.

홍콩은 재방문 순위 5위에 빛나는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중 한곳으로 홍콩, 제아 두 사람은 홍콩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공개했다.

란타우 섬 홍콩공항에서 홍콩섬 올드타운센트럴로

공항고속철도는 공항과 시내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으로 공항에서 바로 탑승 가능하다. 사진/ 임요희 기자

황보와 제아는 홍콩공항 도착 후 가장 먼저 옥토파스 카드를 구매했다. 공항 내 판매부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옥토퍼스 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와 비슷한 개념의 충전식 카드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공항고속철도(AEL)는 물론 홍콩지하철(MTR), 버스, 페리, 피크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반드시 현금으로만 사야 하고 택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최초 구매가격은 1인 150홍콩달러(2만2000원)이며 이후 시내 편의점에서 50홍콩달러씩 충전 가능하다. 3개월 미만 사용 시 9홍콩달러 공제 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한편 공항고속철도(AEL)는 공항과 시내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으로 공항에서 바로 탑승하게 된다. 운행간격은 10분. MTR(홍콩지하철)과 환승 가능하며 홍콩역(센트럴)까지 가는 데 총 24분이 걸린다.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가이드 선정 맛집

딤섬이란 간단한 점심식사를 뜻하는 말로 보통 조그만 대바구니에 쪄내는 작은 만두와 미니 요리를 일컫는다. 사진/ 홍콩관광청

황보와 제아는 미슐랭 가이드 선정 세계적인 식당인 ‘팀호완’을 방문해 새우 딤섬 ‘하라우’와 돼지고기 만두 ‘차슈바오’ 등을 먹었다.

홍콩에 총 5개 지점을 거느린 팀호완은 본점인 몽콕점을 비롯 세 곳이 ‘미슐랭가이드 홍콩&마카오’에서 1스타를 획득했다. 홍콩섬에서는 IFC몰 내에 팀호완 지점이 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맛집일 이곳은 맛있는 만큼 대기시간이 길다. 황보, 제아 두 사람은 20여 분을 기다린 끝에 3000원 내외의 딤섬들을 주문했다. 황보는 대기 중에 주문서를 얻어다가 미리 체크하면 음식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주문 팁을 전했다.

팀호완의 대표 메뉴는 32홍콩달러(4700원)의 연잎밥과 79홍콩달러(1만2000원)로 끝내주는 딤섬3종 세트. 딤섬이란 간단한 점심식사를 뜻하는 말로 보통 조그만 대바구니에 쪄내는 작은 만두와 미니 요리를 일컫는다. 돼지고기로 만든 챠슈바오, 새우로 만든 하가우가 대표적인 홍콩 딤섬이다.

홍콩섬 최고의 랜드마크, 소호

할리우드로드 남쪽이라는 뜻의 소호는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과 상점이 어우러져 홍콩 최고의 번화가를 형성한다. 사진/ 배틀트립

할리우드로드 남쪽이라는 뜻의 소호는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과 상점이 어우러져 홍콩 최고의 번화가를 형성한다. 점심식사를 마친 황보와 제아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도 홍콩섬의 소호 지역이다.

두 사람은 소호의 명물,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해 난간 너머로 보이는 홍콩의 도시 풍광을 즐겼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중경삼림’ 등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이후 두 사람은 구룡반도의 침사추이로 넘어가 예술의 전당 뒤편 야경의 명소에서 홍콩섬을 건너다 봤다. 빅토리아 하버를 유유히 떠가는 배들과 휘황찬란한 조명은 홍콩 섬의 상징과 마찬가지.

홍콩 해산물 요리 먹방 방출

홍콩은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해산물의 경우 가성비가 높아 한번 맛볼 만하다. 사진/ 임요희 기자

황보아 제아는 저녁식사를 위해 현지인 추천 해산물 식당을 방문했다. 홍콩에서는 식사 전 식탁에서 그릇을 씻는 문화가 있으므로 설거지용 물을 냉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콩은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해산물의 경우 가성비가 높아 한번 맛볼 만하다. 살이 통통한 갯가재구이 2마리에 400홍콩달러(5만8000원), 군침 저역 마늘소스대합찜이 100홍콩달러(1만5000원),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치즈에 구운 요리가 600홍콩달러(8만7000원)이다.

타이항에서의 현지식 아침

두 사람은 현지인처럼 하루를 즐기기로 하고 최근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타이항’에서 포장마차 아침을 들었다. 사진/ 배틀트립

홍콩 2일차에 들어간 두 사람은 현지인처럼 하루를 즐기기로 하고 최근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타이항’에서 포장마차 아침을 들었다. 연유토스트, 야채라면, 돼지목살구이 등의 시그니처 메뉴들은 홍콩 현지인의 식문화를 잘 반영해준다.

식사 중 황보는 제아에게 홍콩의 주거비용 때문에 외식 문화가 발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었다. 땅값이 비싸다 보니 부엌 딸린 집은 월세가 비싸 아침을 외식으로 해결하게 됐다는 것.

타이항은 황보가 공개하기 싫어할 정도로 사랑하는 지역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딱이다. 황보와 제아는 사람들이 보가나 말거나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홍콩의 자연을 느껴라, 스탠리베이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스탠리베이는 홍콩의 힐링 플레이츠로 이국적인 풍광 속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대거 자리 잡고 있다. 사진/ 배틀트립

홍콩 이층버스는 교통수단이기도 하지만 주요 관광명소를 여러 노선으로 운행하며 도시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또한 우천 시 비옷도 제공해 홍콩여행에서 한번 경험해 볼 만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황보, 제아 두 사람이 이층버스를 타고 찾아간 곳은 빽빽한 빌딩 숲과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스탠리베이.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스탠리베이는 홍콩의 힐링 플레이츠로 이국적인 풍광 속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대거 자리 잡고 있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머레이하우스는 1884년 영국군이 센트럴 지역에 자리 잡으면서 지은 건물이다. 스탠리베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덕에 신혼 커플의 웨딩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두 사람은 머레이하우스에서 식사에 들어가기 전 샹그리라로 가볍게 목을 축였다. 스페인에서 넘어온 상그리라는 포도주 베이스에 오렌지, 레몬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로 98홍콩달러(1만4000원). 그 밖에 머레이하우스에서 인기 있는 메뉴로 90홍콩달러(1만3000원) 하는 시금치 치즈 페스트리가 있다,

네온사인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홍콩의 진짜 밤은 자정 너머 찾아온다. 클럽은 입장료가 있는데 요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홍콩의 밤문화는 코스모폴리탄적인 색채가 짙다. 황보, 제아 두 사람은 홍콩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바를 방문, 글로벌 금융맨들 틈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겼다.

홍콩의 애프터눈티 문화는 전통적인 차 문화와 영국의 티타임 문화가 결합해 간단한 샌드위치, 딤섬과 함께 즐기는 간식타임을 말한다. 경치를 즐기는 가격이 포함되어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3단 애프터눈티 세트가 720홍콩달러(10만 5000원). 보통 맨 윗칸의 음식부터 먹기 시작해 서서히 아래로 내려온다. 복장 제한이 있어 반바지, 슬리퍼 차림은 입장 불가.

이후 두 사람은 홍콩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란콰이퐁을 방문했다. 황보는 노천 바 밀집지역을 통과하게 된다면 눌러 앉기보다 가게마다 한 잔씩 하고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홍콩의 진짜 밤은 자정 너머 찾아온다. 클럽은 입장료가 있는데 요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클럽의 경우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며 라운지에서는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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