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여! ‘베이올루’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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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여! ‘베이올루’로 오라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06.0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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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심장, 이스티크랄 거리, 전통시장
20대의 에너지를 맛볼 수 있고, 청춘의 시기에 인생의 견문을 넓혀줄 수 있는 곳, 터키 이스탄불의 베이올루를 소개한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20대의 에너지를 맛볼 수 있고, 청춘의 시기에 인생의 견문을 넓혀줄 수 있는 곳, 터키 이스탄불의 베이올루를 소개한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  20대의 에너지를 맛볼 수 있고, 청춘의 시기에 인생의 견문을 넓혀줄 수 있는 곳, 터키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은 전 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선정한 20대 청춘의 마음을 사로잡을 유럽여행지 5곳 중 하나로 꼽혔다.

친구들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여행가기에 안성맞춤인 도시 이스탄불. 그중 서울의 ‘이태원’, 홍콩의 ‘란콰이펑’과 같은 이스탄불의 심장, 베이올루 구역이 있다. 베이올루 구역에서도 청춘 코스 BEST3로 손꼽히는 ‘이스티크랄 카데시’ 거리, ‘그랜드 바자’ 전통시장, ‘하맘’ 사우나를 소개한다.

암스테르담, 파리 등의 비싼 물가가 부담스러운 청춘들이라면 ‘이스탄불 여행’을 강력히 추천한다.

► ‘이스티크랄 카데시’ 거리는 하루에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터키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이스탄불의 이태원, 이스티크랄 거리(İstiklal Caddesi)

베이올루 구역은 탁심, 갈라타 타워 등 유명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1900년대 초반의 고풍스러운 ‘아르누보(Art Noveau)’ 양식의 멋들어진 건물들과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쇼핑가와 고급 레스토랑, 세련된 바들이 모여 있어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여흥을 즐기기 위해 베이올루에 모여든다.

‘이스티크랄 카데시’ 거리는 하루에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터키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1.4km 정도가 되는 거리는 많은 집들과 부티크, 서점, 갤러리, 시네마, 카페, 펍, 레스토랑들로 가득 차 있다.

이스탄불의 명동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스티크랄 거리 한가운데를 지나다니는 빨간색 트램은 이스티크랄 거리의 상징이며 직접 탈 수도 있다.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그리고 퍼레이드 등도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열린다.

► '그랜드 바자'는 실크로드의 종착지로 이스탄불의 무역을 담당했던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시장이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실크로드의 종착지,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 (Grand Bazaar)

터키의 각종 보석부터 액세서리, 카펫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 (Grand Bazaar)는 반드시 들려야 할 필수 코스다. 그랜드 바자는 실크로드의 종착지로 이스탄불의 무역을 담당했던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물건을 팔며 품목마다 판매하는 구역이 정해져 있고 각 매장들이 번호로 관리되어 있어 찾고자 하는 목적지의 번호를 알면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사러 꼭 들리는 곳으로 스카프, 팔지, 도자기 등 없는 것이 없다.

주의할 점은 워낙 큰 시장이고 입구가 여러 개다 보니 잘못하면 길을 잃을 수 있으며 가격을 높여서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흥정은 필수다. 유명 관광지라 한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터키인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차를 서비스로 주기도 한다.

► 터키의 각종 보석부터 액세서리, 카펫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 시장이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사기 위해 꼭 들리는 필수코스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마무리는 터키 전통 목욕탕 하맘(Hammam)에서

터키, 하맘(Hamam)은 그리스-로마의 공중목욕탕과 아나톨리아의 온천과 스팀 사우나 그리고 정결의식을 중요시하는 이슬람 문화가 섞여 만들어낸 독특한 곳이다. 우리나라 습식 찜질방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하맘에서의 사우나는 이스탄불 여행의 여독을 풀 수 있는 마지막 코스로 추천한다.

탕 대신 따뜻한 대리석 바닥이 있고 속옷을 입거나 큰 수건을 걸치고 입장한다. 몸의 때를 불리려면 목욕탕의 한가운데에 있는 육각형이나 팔각형 형태의 ‘대리석 침대’에 편안히 눕기만 하면 된다. 마치 온돌방에 누운 듯 따뜻하다.

긴장되어 있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스르르 잠이 오려 할 때쯤 때를 밀어낸다. 때를 밀어낸 후 민감해진 피부는 올리브 비누 거품으로 마사지하게 된다.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샤워하면 목욕은 끝이 난다.

추천할 만한 하맘은 부르사(Bursa), 얄로바(Yalova)와 앙카라(Ankara) 지역에 몰려 있다. 특히 ‘얄로바’는 따뜻한 온천 물에 수영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터키, 하맘은 그리스-로마의 공중목욕탕과 아나톨리아의 온천과 스팀 사우나 그리고 정결의식을 중요시하는 이슬람 문화가 섞여 만들어낸 독특한 곳이다. 사진 제공/ 터키문화관광부

청춘을 위한 터키 모바일 앱 3

1_ Grand Bazaar
‘그랜드바자르’라는 모바일 앱은 이스탄불의 역사적인 상업 중심지인 그랜드바자르의 역사적인 정보부터 지도, 샵 정보들을 알려준다.

2_ Metro Istanbul
이스탄불의 지하철 및 트램 정보를 알 수 있는 앱, ‘메트로 이스탄불’. 시간표, 요금, 터미널 정보뿐만 아니라 화장실, 엘리베이터, 주차장 정보까지 알 수 있다.

3_Fixtable
레스토랑 서치 앱인 ‘픽스테이블’. 지역과 예산을 선택하면 적적한 레스토랑을 선정해 보여주며 레스토랑의 360도 사진을 볼 수 있다. 앱을 통해 바로 예약 가능.

터키여행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앱 정보는 터키언론 미디어 '데일리사바' (http://www.dailysaba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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