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중해에서 장미 향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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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중해에서 장미 향을 즐기세요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5.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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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장미오일 생산지인 안탈랴 주(州)의 으스파르타에서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으스파르타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제공 /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세계 최대의 장미오일 생산지인 안탈랴 주(州)의 으스파르타에서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으스파르타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제공 /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트래블바이크뉴스] 디지털뉴스팀  터키 남서부 지중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장미오일 생산지인 안탈랴 주(州)의 으스파르타에서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으스파르타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으스파르타의 장미 수확은 장미 개화기인 5-6월경에 맞추어 약 6주 동안 진행되는데 수확한 장미로 장미오일을 추출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장미오일은 전 세계 공급량의 65%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으스파르타는 '장미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으스파르타 내 가장 큰 오일 회사 귤빌릭(gulbirlik)은 한 해 평균 6000여 톤의 장미오일을 생산하는데, 이는 2위 생산국인 불가리아의 전체 생산량(5000톤)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 으스파르타의 장미 수확은 장미 개화기인 5-6월경에 맞추어 약 6주 동안 진행되는데 수확한 장미로 장미오일을 추출한다.

► 으스파르타에서는 수확한 장미로 장미수 또는 장미오일을 제조한다. 
 

► 으스파르타 장미축제에서는 만개한 분홍빛 장미꽃들과 함께 전통적인 장미오일 추출방식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유기농 장미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장미가 의학이나 미용에 사용된 기록은 4,000년 전 이집트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도 장미는 간,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 장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오래 전부터 의료용으로 사용됐다.

으스파르타에서는 수확한 장미로 장미수 또는 장미오일을 제조한다. 장미수의 경우 고대 칸페르시아 시대부터 상류층 소수 여성들이 사용해온 시크릿 뷰티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고, 장미오일은 유럽에서 고급향수, 화장품 등의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터키 내에서도 화장품이나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기도 전 정화의식을 위한 향 제조 등에도 사용된다.

으스파르타 장미축제에서는 만개한 분홍빛 장미꽃들과 함께 전통적인 장미오일 추출방식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유기농 장미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장미오일과 장미수는 물론 장미로 만들어진 크림, 세럼, 로션, 샤워젤 등 다양한 뷰티제품도 구입 가능하다.

한편 한국서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소요되며, 터키항공(주 11회), 대한항공(주 5회), 아시아나 항공(주 5회) 등이 직항 편을 취항하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랴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으로 약 1시간 1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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