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여행] 세계 최대, 2017 큐켄호프 튤립축제 “눈 호강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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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여행] 세계 최대, 2017 큐켄호프 튤립축제 “눈 호강 제대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4.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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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엽이 축제의 절정기, 온 세상 꽃 다 모여
큐켄호프는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봄철 내내 진한 꽃향기에 푹 빠질 수 있다. 사진/ 큐켄호프 꽃 축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유럽에서도 네덜란드 하면 꽃의 나라로 유명하다. 봄철 네덜란드의 튤립 축제는 정평이 나 있는데 암스테르담 인근 리세의 큐켄호프(Keukenhof)에서 매년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3월 23일 막을 올려 오는 5월 21일(일)까지 계속되는 ‘2017 큐켄호프 꽃 축제’는 봄철 내내 세계 각국의 여행자를 불러들이며 눈 호강을 시켜주는 중이다.

두 달가량 계속되는 행사기간 가운데, 4월 말엽이 축제의 절정기로 지금 방문하면 튤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원산지인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21일(일)까지 계속되는 ‘2017 큐켄호프 꽃 축제’는 봄철 내내 세계 각국의 여행자를 불러들이며 눈 호강을 시키는 중이다. 사진/ 큐켄호프 꽃 축제
암스테르담에 비해 시골티가 역력한 큐켄호프는 하 꽃의 도시답게 진입로부터 온갖 꽃으로 치장되어 있다. 사진/ 큐켄호프 꽃 축제

큐켄호프는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봄철 내내 진한 꽃향기를 폴폴 풍긴다. 대도시 면모가 뚜렷한 암스테르담에 비해 시골티가 역력한 큐켄호프는 꽃의 도시답게 진입로부터 온갖 꽃으로 치장되어 있다.

그야말로 꽃에서 시작해 꽃으로 끝나는 동네다. 드넓은 평원이 전부 꽃으로 채워진데다 디지털 영상을 보듯 선명한 색감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온 천지에 꽃이 심어진 것도 모자라 곳곳에 테마 부스가 세워져 있어 꽃목걸이 만들기, 화관 만들기 같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큐켄호프 축제에 볼 수 있는 꽃만 해도 히야신스, 알리움 기간테움, 수선화, 글라디올러스, 다알리아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사진/ 큐켄호프 꽃 축제

큐켄호프 꽃 축제에 왔다면 잊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기념품 숍이다. 튤립을 본뜬 다양한 생필품과 꽃 액세서리가 즐비하며 유리 꽃병에 무심하게 꽃아 놓으면 좋을 꽃다발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매장 한 쪽에 보면 양파 더미 같은 게 산처럼 쌓여 있는데 이게 바로 튤립구근이다. 유럽인들이 장바구니에 마구 담는다고 해서 따라 사면 곤란하다. 비행기 탑승 시 반입 규정에 걸릴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테마 부스가 세워져 있어 꽃목걸이 만들기, 화관 만들기 같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 큐켄호프 꽃 축제
4월 말엽 방문하면 튤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원산지인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큐켄호프

네덜란드가 단지 튤립의 나라라고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네덜란드인은 꽃을 매우 사랑해 집 뜨락에 온갖 종류의 꽃을 심고 가꾸며 창가, 실내 할 것 없이 다채로운 꽃으로 장식한다.

큐켄호프 축제장에도 히야신스, 알리움 기간테움, 수선화, 글라디올러스, 다알리아. 무스카리, 백합, 스노우 플레이크와 같은 구근류 외에, 정원수로 사랑받는 장미부터 동양에서 온 벚꽃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매장 한 쪽에 보면 양파 더미 같은 게 산처럼 쌓여 있는데 이게 바로 튤립구근이다. 사진/ 큐켄호프 꽃 축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큐켄호프 행 직행버스가 있다. 암스테르담 시내 관광 후 큐켄호프에 들를 생각이라면 일단 센트럴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스키폴 공항까지 가야 한다.

스키폴 공항에서는 왕복 버스표와 입장권을 세트로 묶은 콤보티켓(23유로)을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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