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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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 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4.1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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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낭여행자의 천국, 저렴한 물가가 큰 매력
JTBC ‘뭉쳐야뜬다’ 4월 11일(화) 방송분에서 김용만 외 4인이 라오스로 출격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차태현. 사진/ 뭉쳐야뜬다 켑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JTBC ‘뭉쳐야뜬다’ 4월 11일(화) 방송분에서 김용만 외 4인이 라오스(Laos)로 출격했다. 이번 주엔 국내 여행의 장인 ‘1박2일’의 차태현이 합류, 패키지 팀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라오스는 국내 자유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사람들이 라오스 여행을 꿈꾸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라오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순박한 인간이 잘 화합하며 어울려 사는 라오스. 풍성한 역사유적과 경이로운 자연을 가진 라오스는 패키지투어로도 적격임에 틀림없다.

세계 배낭여행자의 천국이 되기까지

비엔티안은 라오족이 건설한 고도로 왕과 승려들의 거주지였기에 왕궁, 사원 등의 유적이 다수 관찰된다. 루앙 사원의 모습. 사진/ 라오스관광청

인도차이나반도 내륙국인 라오스는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우리에게는 여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그다지 친숙한 나라는 아니지만 2008년 뉴욕타임스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나라 1위’로 꼽으면서 신비의 배낭여행지로 주목받게 되었다.

무엇보다 2016년 ‘꽃보다 청춘’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의 때 묻지 않는 자연환경이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젊은이들의 ‘힙플레이스’가 되었다.

수도인 비엔티안은 라오족이 건설한 고도로 왕과 승려들의 거주지였기에 왕궁, 사원 등의 유적이 다수 관찰된다. 1566년 세타티랏왕이 건설한 파탓루앙(Pha That Luang),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개선문 팟투사이(Patuxai), 유서 깊은 왓 시사켓(Wat Si Saket) 사원, 검은 탑으로도 알려진 댓 댐(That Dam) 등이 비엔티안의 대표 명소다.

저렴한 물가가 큰 매력인 라오스

호기심이 충만한 여행자라면 시장을 방문해 현지 음식에 도전해보자. 라오스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이 존재한다. 사진/ 라오스관광청

라오스는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과 같은 유명관광지일지라도 물가가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아 식당에서도 3~4천원 수준이면 스파게티로 배를 채울 수 있다.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행자라면 유럽 그대로의 맛에 실내장식까지 세련된 이탈리아 식당, 프랑스 식당을 권한다.

호기심이 충만한 여행자라면 시장을 방문해 현지 음식에 도전해보자. 라오스식 민물매운탕부터 오리, 돼지로 만든 각종 꼬치 요리가 미각을 즐겁게 해준다. 노천시장 간이의자에 앉아 먹는 만큼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라오스의 숙박시설 역시 매우 저렴한데 방비엥의 경우 하루 10달러 수준이면 에어컨이 나오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유숙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방비엥에 비해 비싼 편이라고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 모텔 값도 안 되는 돈으로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

고요하다고? 신나는 액티비티의 천국인데?

쏭 강의 명물 카약킹은 2인 1조 내지 3인 1조로 이루어지는 스포츠로, 안전하면서 신나는 하루를 약속한다. 사진/ 라오스관광청

비엔티안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방비엥은 라오스 여행 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으로 멋진 액티비티가 가득한 곳이다.

쏭 강의 명물 카약킹은 2인 1조 내지 3인 1조로 이루어지는 스포츠로, 안전하면서 신나는 하루를 약속한다. 배가 뒤집혀도 구명조끼를 입기 때문에 위급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며 카약 간 긴밀한 상호협조 아래 운영되기 때문에 지나가던 배가 신속하게 구출해준다.

보통 카약킹을 할 때는 동굴투어와 함께 진행하는데 ‘코리끼동굴’이라고도 하는 탐쌍동굴에는 투박한 형태의 코끼리 석상과 황금빛 와불이 있어 방비엥의 명소로 꼽힌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쪽으로 30㎞ 거리에 자리 잡은 꽝시폭포는 울창한 숲과 함께 라오스 최고의 경관을 보여준다. 사진/ 라오스관광청

한편 방비엥의 ‘반 나 통’에는 신비한 푸른색의 블루라군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러 온다. 늘어진 나뭇가지, 바위 위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줄을 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드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쪽으로 30㎞ 거리에 자리 잡은 꽝시폭포는 울창한 숲과 함께 라오스 최고의 경관을 보여준다. 라오스어로 꽝시는 사슴을 가리키는데 사슴이 뿔로 받은 곳에서 물이 쏟아져 폭포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루앙프라방이나 방비엥 등 도시 간을 이동할 때는 버스와 미니밴이 편리하지만 도시 내에서는 택시나 툭툭이가 적당하다.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라오스, 경이로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라오스. 당분간 라오스의 인기를 누를 여행지는 출현하지 않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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