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포항역에서 시작되는 ‘3대 동해여행’
상태바
KTX 포항역에서 시작되는 ‘3대 동해여행’
  • 사효진
  • 승인 2015.06.02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포항 역에 도착해서 갈 수 있는 ‘3대 동해여행 코스’ 중의 하나인 호미곶. 사진 출처/ 포항시청
오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포항 역에 도착해서 갈 수 있는 ‘3대 동해여행 코스’ 중의 하나인 호미곶. 사진 출처/ 포항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사효진 기자  동해선 KTX로 더 가까워진 포항역이 수도권에서 2시간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동해여행의 허브가 되고 있다.

코레일과 경상북도는 포항역을 이용해 포항시, 울릉군, 울진군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6월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포항역에서 갈 수 있는 ‘3대 동해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인생사진이 걸린 당일치기 포항코스

포항 코스는 포항의 알짜배기 관광명소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호미곶, 포항운하관, 죽도시장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 포항여행의 꽃은 해맞이 명소 ‘호미곶’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포항에서 새해의 첫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이곳에는 여러 포토존이 있다. 육지에 왼손, 바다에 오른손을 조성한 ‘상생의 손’과 대보항에 약 160M의 트릭아트(Trick Art) 벽화길이 그것이다. 상생의 손에 걸리는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과 트릭아트 벽화길에서의 독특한 인생사진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착시현상을 이용한 대보항의 트릭아트 벽화길은 관광객의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사진 출처/ 호미곶 정보화마을
► 포항이 해양관광도시임을 증명하는 포항운하의 야경 사진/ 포항시청

호미곶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등대박물관, 일제강점기시절 아픈 역사의 흔적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해양관광도시를 증명하는 ‘포항운하관’과 ‘포항크루즈체험’ 등 풍부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또한, 온갖 별미로 가득한 포항 최고의 어시장 ‘포항 죽도시장은 전국 5대 시장으로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 200여 개의 횟집거리가 즐비해 있다.

특히, 펄떡거리는 활어와 문어, 대게, 12가지 맛이 난다는 고래고기와 포항 별미 개복치, 명물 과메기까지 생생한 바다를 맛볼 수 있고, 죽도시장만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매콤 시원한 ‘물회’와 고소한 전복죽, 뜨끈한 칼제비는 놓쳐서는 안 될 별미다.

포항코스는 KTB대한여행사에서 주관하고 가격은 주말 110,000원이다.

♦ 포항 코스정보: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호미곶-포항운하관& 포항쿠르즈-죽도시장 

►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우리의 보물섬 울릉도는 차량을 통한 ‘육로일주 관광’이 제격이다. 사진 출처/ 울릉군청

소중한 우리 땅 독도여행까지, 울릉도 코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우리의 보물섬 울릉도는 차량을 통한 ‘육로일주 관광’이 제격이다.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면 울릉도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울창한 나무숲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병풍처럼 서 있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울릉도 육로일주는 현지 차량을 이용해 보통 도동항에서 출발한다. 이는 통구미, 사자바위, 투구봉, 곰바위, 태하 성하신당, 송곳봉, 나리분지까지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울릉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과 ‘예림원’ 포함된다. 

► ‘해밀여행사’에서 주관하는 울릉도 여행코스에는 선택관광으로 독도여행이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쪽빛 바다와 독도 서도의 모습. 사진 제공/ 박흥일 사진작가

울릉도 코스의 가장 특별한 점은 선택관광으로 독도여행이 옵션으로 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유람선을 타고 ‘울릉도 해상일주’,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성인봉(해발 984m) 등반’, ‘해남 등대 산책코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해남 등대코스는 해안비경과 저동항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자유시간을 이용해 독도박물관, 약수공원 케이블카 등을 들러볼 수 있다.

울릉도 코스(1박 2일)는 ‘해밀여행사 (http://www.tourkorail.com/ )’에서 주관하고 주중 296,000원, 주말 303,000원(2인 1실 기준)이다. 독도여행은 옵션으로 49,000원이 추가된다.

♦ 울릉도 코스정보 : 태하 향목 관광모노레일-예림원-태하성하신당-나리분지-성인봉-저동항 등대코스

► 드라이브 여행이 제격인 불영사계곡은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 맑은 소금강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다. 사진 출처/ 울진군 공식 홈페이지

울창한 금강송과 쪽빛 바다, 울진 코스

울진코스는 포항의 보경사, 삼사해상산책로를 들려 영덕 풍력발전소를 지나 울진으로 들어간다. 울진여행은 ‘백암온천’에서 시작해 여름철 휴양지 불영사 계곡, 불영사,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과 죽변등대가 있는 죽변항 등을 돌아본다. 

먼저,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온천은 무색무취의 53℃의 온천수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하고, 만성피부염, 자궁내막염, 동맥경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아이, 어른 모두 건강한 여행을 선사한다.

울진군 소금강의 불영사계곡은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 맑은 물로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계곡 옆으로는 36번 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드라이브 여행이 제격이다. 또한, 불영정, 선유정 전망대에서 구불구불한 불영사 계곡 주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울진군의 아름다운 항구 죽변항과 경상북도 기념물 154호 죽변등대의 모습. 사진 출처/ 관광울진

마지막으로 울진여행은 울진군의 미항 ‘죽변항’이다. 이곳에는 높이 15m의 경상북도 기념물 154호 죽변등대와 그 주변의 대나무숲 산책로,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이 있어 이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닫는 곳이다.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해 죽변등대 일원에 죽변등대, 대나무 숲, 죽변항,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죽변등대공원’이 조성 중이다. 이는 내년 12월에 완공한다.

울진여행코스(1박 2일)는 ‘참조은여행사(http://www.verygoodtour.com/)’에서 주관하고 주말 283,100원이다. 한편, 포항과 울진 코스는 6월까지 토요일만 운행된다.

♦ 울진 코스정보 : 백암온천- 불영계곡/ 불영사- 죽변항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