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포항시, 24시간 비상근무로 메르스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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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포항시, 24시간 비상근무로 메르스 적극 대응
  • 김효진
  • 승인 2015.06.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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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 북구보건소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비상근무로 메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진 제공/ 포항시
포항시 남, 북구보건소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비상근무로 메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진 제공/ 포항시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진 기자  포항시 남, 북구보건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자가 충북과 강원도에서 발견되는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비상근무로 메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남, 북구보건소는 보건소 내 메르스 상담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실례로 남구보건소는 지난 10일 오전 2시경 포항소재 종합병원으로부터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 1명이 고열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내원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즉각 메르스 대응조치에 들어갔다.

남구보건소는 병원 측에서 확보한 검채를 채취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삼성병원과 연결해 오전 8시경 보건소 이송요원과 함께 구급차로 환자를 삼성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환자에 대한 1차 판정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수십 통에 이르는 관련 문의전화에 침착하게 응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 남, 북구보건소는 시민들의 메르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 포항시

한편,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KTX역에서는 홍보관을 운영해 마스크와 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렛 등을 배부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인 문화예술회관, 중앙아트홀 등 14개소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한, 읍, 면, 동 주민센터에도 마스크와 리플렛,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향후 실시간으로 통보되는 접촉자에 대해 지속해서 격리 관찰하고, 보건직원, 행정직원, 경찰과 함께 밀착관리체계를 구축해 건강상태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4시간 비상근무와 유관기간 간 협력 등 메르스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각자의 일에 매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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