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김지수 기자 포항 비학산 지역에서 최초로 자연휴양림이 개장, 손님맞이에 나선다. 포항시는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일대에 조성한 `비학산 자연 휴양림` 개장식을 6월 3일 갖고, 5일부터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학산 자연 휴양림은 지난 2003년 3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 양림 지정•고시를 받은 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10년이 넘도록 표류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시는 총 88억 원의 예산 중 62억 원의 우선으로 예산을 확보해 숙박시설인 이동식주택,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편의시설인 주차장과 공동화장실(샤워장 포함), 공동취사장, 수변 공간, 산책로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비학산 자연 휴양림은 산림휴양관(435.53㎡), 오토 캠핑장(2,920㎡) 등 숙박시설과 야외 물놀이장, 공동화장실, 대형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림 휴양 관에는 4인실, 6실, 6~8인실 4실 등 객실 10실과 4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공동취사장이 있다. 오토 캠핑장에는 4~6인용 카라반 4동, 텐트용 평상 6동(4×4m), 텐트용 평상 2동(3×3m)과 함께 공동샤워장 1개소가 있다. 이 밖에 생태 숲에는 야외무대, 숲 속 교실, 유실수원, 탐방로, 휴게시설 등이 있다.
자연 휴양림 방문객에 대한 입장료는 무료이며 숙박시설 이용료는 1박 기준 이동식주택과 산림휴양관 내 숙박시설이 비수기 6만~7만 원, 성수기 10만~11만 원, 오토 캠핑장이 5천~1만 원이다. 주차장 이용료는 1일 기준 경차 1천500원, 승용차 및 1t 미만 화물차 3천 원, 1t 이상 화물차 5천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