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디지털뉴스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국제 크루즈인 코스타세레나호가 예정대로 3,7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제주항에 들어왔다.
세레나호 승객들은 오후 1시 제주항에 입항한 후 배에서 내려 기항지 관광을 하고 오후 8시 출항했다.
제주도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세레나호가 입항할 당시 승객 모두 발열측정을 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4500t으로, 승무원 1,100명에다 승객 3,78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국제 크루즈선이다. 선체길이 290m 넓이 35.5m, 속도는 23노트다. 17층으로 2007년 건조됐다.
강홍균 도 소통정책관은 이날 메르스관련 브리핑에서 "전국에서 메르스 감염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국제 크루즈선들이 기항을 아예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나, 세레나호는 제주도가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임을 감안해 제주기항을 예정대로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