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파주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문화, 예술, 창작 등 모두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단지인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알록달록한 건축물이 언덕배기를 따라 자리 잡은 프로방스는 연인끼리 찾아도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하는 여행지이다.

또한, 국토분단의 아픔을 실감할 수 있는 제3땅굴이나 임진각처럼 역사적인 여행지도 가득해 가족여행의 목적지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오는 주말에는 파주에만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벽초지문화수목원은 각종 희귀, 멸종위기식물, 자생식물, 100여 종이 넘는 수생식물 및 외래종을 지형에 맞게 식재해 현 수목원의 근간을 이뤘다.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자연 생태계 본연의 모습을 위해 친환경적인 식물수목원을 조성, 우리나라 자생식물뿐만이 아닌 전 세계 희귀종의 식물들과 함께 어우러짐을 볼 수 있다. 오는 4월 15일부터는 봄꽃 튤립 축제가 개최돼 색다른 파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헤이리 마을 한편에는 회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있다. 어릴 적 추억을 연상케 하는 이 건물은 추억 박물관이다. 추억 박물관은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소품, 캐릭터, 장난감 등이 전시돼 있고, 수백 개의 미니어처 캐릭터 장난감들을 수집해 놓았다.

작은 칠판, 나무책상, 나무의자, 공책과 연필이 놓여 있는 작은 방에 들어서면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 향수에 젖는다. 벽에 걸려 있는 만화 포스터와 교복이 정겹게 느껴져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찾는 장소가 바로 추억 박물관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하는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카트는 조작원리가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운전면허 없이도 간단한 교육이수로 쉽게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파주 카트랜드는 연간 10만 명이 찾는 약 600m에 달하는 카트 경기장이다. 일반인의 카트 체험 및 레이싱 스쿨,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 등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색적인 파주 여행으로 마음을 즐겁게 했다면 파주 맛집 ‘물빛하늘풍경’에서 입이 즐거운 파주한정식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산 맛집 물빛하늘풍경은 경기도가 지정한 으뜸 맛집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좋은 맛이 난다는 사장님의 고집 아래 최고의 국산 재료만 사용한다.

금촌 맛집 물빛하늘풍경의 대표 메뉴는 ‘테마스페셜한상차림’은 싱그러운 채소가 가득한 야채샐러드, 전라도식으로 무쳐낸 토속 잡채, 연평도 잡은 암게를 약선간장으로 담가낸 간장게장, 살이 통통하게 오른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숯 향이 그윽한 쭈꾸미볶음, 봄날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홍어초무침, 고슬고슬한 밥맛이 일품인 돌솥밥으로 한 상 제대로 대접을 받은 느낌을 주는 파주헤이리 맛집이다.

파주헤이리한정식 ‘물빛하늘풍경’는 외관도 근사하고 테라스도 멋져 가족끼리 전라도식 음식을 즐기기에 제격. 또한, 테라스로 나가면 임진강이 한눈에 보여 연인끼리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