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데 오랜 시간 드라이브를 할 생각에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말나들이족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이럴 때는 짧은 드라이브를 통해 접근 가능한 여행지를 찾게 된다. 가족과 함께 여행할 만한 곳으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을 달려 여행하기에는 서울 근교 포천이 적당하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적합한 여행지로 포천은 늘 첫손가락에 꼽힌다. 포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오랫동안 가족 단위 주말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포천에서도 신북 온천을 찾을 만하다. 실내 수영장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서 성인들이나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이다.

잘 다듬어져 있는 산정호수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다. 호수와 등산로를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한결 온순해진 공기를 호흡하고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기 좋은 곳이다. 또 산정호수 입구 쪽에서는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즐길 수도 있다.

캠핑장을 갖춘 베어스 타운을 방문한다면 눈썰매를 즐기며 겨울 끝자락의 스포츠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1998년 13평 규모로 조성된 식물원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다양한 테머 코스를 따라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40여종의 허브향에 취해보거나 곤돌라 당나귀 허브 둘레길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이곳에서 즐겨보자. 포천국립수목원은 덩굴식물터널과 수생식물원을 만나고 살림박물관 비밀의 뜰 등을 산책할 수 있어 가족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포천이 가족 단위 여행객에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식도락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은 바로 포천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포천에서 가족과 함께 갈비를 뜯는다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포천의 명물 이동갈비는 달콤 담백한 맛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는 메뉴다.

포천 이동갈비 촌에는 수많은 이동갈비 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많은 이동갈비 맛집 중에서 어떤 집을 고를지 고민이 될 수도 있다. 선택이 어렵다면 주민들이 추천하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을 고르는 것이 답이다.

이색적인 야외 정원을 갖추고 있는‘이동정원갈비’는 지역 주민들로 시작해서 여행자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난 집이다.

이집은 포천이동갈비 맛집 또는 산정호수 맛집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과 함께 내놓은 담백한 이동갈비를 한번 맛본 방문자들은 누구나 단골이 된다는 집이다.

포천 산정호수 맛집 ‘이동정원갈비’가 유명한 이유는 정갈하게 차려내는 푸짐한 맛에 있다. 최상의 재료들을 사용해 구워내는 생갈비와 주인의 오랜 노하우가 들어간 양념갈비는 포천 이동갈비촌에서 최고의 맛을 보장하는 비결이다.

무한리필 셀프바를 설치해 아낌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까지 고객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포천이동갈비 맛집이 ‘이동정원갈비’다. 이번 주말 경기도 포천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 포천산정호수 맛집을 찍고 드라이브를 떠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