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슬로시티 관광브랜드 인증’…본격 행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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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슬로시티 관광브랜드 인증’…본격 행보 돌입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2.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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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 교육문화센터서 지역 주민 대상 슬로시티 교육 실시
태안군은 20일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태안관광학교 수료자와 문화관광해설사, 신두해안사구 생태해설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라이프!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태안군이 오는 5월 예정된 ‘슬로시티(Slow City)’ 국제 브랜드 인증에 대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슬로시티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군은 20일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태안관광학교 수료자와 문화관광해설사, 신두해안사구 생태해설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라이프!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조정위원회(3월) 및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5월) 개최에 대비, 군민들에게 슬로시티를 소개하고 군의 추진 의지를 적극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을 초청, △슬로시티의 정의 △슬로 라이프 스타일 △슬로 라이프를 즐기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강의에 나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 슬로시티 안착의 관건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의 구성 및 역할 등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보호하면서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군은 관광지 인지도를 높이고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국제 슬로시티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슬로시티로 지정될 경우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추구 △자원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지역경제 육성과 주민 소득 향상 △질 높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슬로시티의 목적에 부합하는 시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전통, 그리고 공동체를 통한 상생과 조화로 주민들을 행복에 이르게 하는 것이 슬로시티의 철학으로, 군은 슬로시티 가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번영을 조화롭게 추구할 것”이라며 “확실한 정책과 의지를 바탕으로 슬로시티 가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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