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녹화된 NHK 일요토론에서 합의 이행 촉구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아베 10억엔 강조, 부산 서울 소녀상 철거 “당연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약 102억6290만원)의 돈을 냈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성의 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이 동의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부산의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일시귀국 조치한 6일 녹화된 것으로 알려진 NHK '일요토론'에서 아베 총리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성립했다"면서 "일본은 합의에 따른 의무 실행으로 10억 엔을 이미 거출했다"고 역설했다.
아베 총리는 10억 엔 발언에 이어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정권이 바뀌더라고 한일 합의를 실행해야 한다. 국가 신용의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라오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10억엔 입금을 완료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시민사회 중심으로 위안부 한일 합의 백지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아랑곳하지 않고 아베 총리는 '일요토론'에서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도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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