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겨울 여행은 ‘미각의 추억’... 속초대게맛집서 방점
상태바
속초 겨울 여행은 ‘미각의 추억’... 속초대게맛집서 방점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2.09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 ‘파노라마’ 설악산 설경 바라보며 ‘아듀 2016’
아바이마을에서는 가을 동화의 촬영지였던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겨울 여행은 추워야 제맛이다. 콧속으로 들어오는 찬바람 냄새가 알싸하여 설악산과 속초가 생각나게 하는 것도 이맘때쯤이다.

연말의 분주함을 벗어나 미리 오붓한 속초 겨울 여행을 즐기기에는 지금만큼 좋은 시간이 없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해산물을 재료로 하는 풍성한 요리들로 식도락 여행까지 즐거운 강원도 속초로 운전대를 돌려보자.

속초는 수도권에서는 두 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다. 청정한 동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우뚝 솟은 울산바위는 근엄함 표정으로 설악산을 한 폭의 그림으로 만들어준다.

갯배는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 사이에 놓은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교통수단이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공식블로그

설악산 속초권은 자연경관을 물론이고 관광기반시설도 뛰어나다. 신흥사, 설악워터피아, 청초호, 영랑호, 영금정 등 수많은 관광지들이 반긴다.

속초의 주요 여행코스 중 가장 재미있는 곳 중 하나를 꼽는다면 속초 아바이마을이다. 편도 200원의 요금으로 아바이마을에 들어가 보자. 갯배는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 사이에 놓은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교통수단이다.

이어진 밧줄을 손으로 끌어당기면 배가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굳이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지만 갯배 체험은 즐거운 추억이 되므로 시도해볼만하다.

속초 중앙시장은 생기가 넘친다. 속초의 명물 닭강정, 건어물, 싱싱한 자연산 회 등이 눈요깃감이다. 사진 제공/ 동명항맛집 청정대게

아바이마을에서는 아바이순대와 오징어 순대 등의 먹거리를 맛보거나 가을 동화의 촬영지였던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다시 갯배를 타고 나온 속초 시내 중앙시장에서는 쇼핑을 즐기거나 부두를 따라 동명항을 돌아보는 탐방코스도 권할만하다.

속초 중앙시장은 생기가 넘친다. 속초의 명물 닭강정, 건어물, 싱싱한 자연산 회 등이 눈요깃감이다. 항구도시 속초의 풍물을 한 자리에 모여 여행의 느낌을 준다. 골목별로 판매하는 품목이 따라 있다.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시장구경하는 재미에 쏙 빠지게 된다. 시장구경이 끝난 후에는 영금정과 속초 등대전망대 등도 만나보자. 절벽 바위에 세워진 영금정에서 동해를 바라보거나 등대 전망대오 올라 보는 것도 좋겠다.

대게의 본고장에 왔다면 겨울철 영양 보충 음식 대게를 선택해 볼만하다. 사진출처/동명항맛집 청정대게

보는 여행이 끝나면 이번에는 미각여행이 기다린다. 메뉴선택에 망설일 것이 없다. 대게의 본고장에 왔다면 겨울철 영양 보충 음식 대게를 선택해 보자. 많은 동명항에는 많은 대게맛집들이 있지만 속초 동명항 맛집으로 알려진 청정대게를 찾아볼 일이다.

속초대게맛집, 동명항 맛집으로 이름이 난 ‘청정대게’는 열에너지 가득한 김을 내며 게를 찌는 냄새가 침샘을 자극한다. 겨울철 대게 맛보기 위해 동명항을 찾는 여행객 맞이로 바쁜 동명한맛집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고품질 대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명항맛집 청정대게는 게라면과 게딱지 볶음밥을 포함한 20가지 이상의 반찬으로 곁들이 요리를 제공한다. 사진출처/동명항맛집 청정대게

탱탱하게 키틴질을 채우고 있는 게살을 입안에 담백한 바다의 맛으로 미각세포와 화합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통통하고 푸짐한 살집과 부드럽고 담백한 대게 외에도 새콤달콤한 맛의 물회와 두툼하게 썰어 낸 생선회가 서비스메뉴로 나온다.

이 밖에도 속초 동명항맛집 청정대게는 게라면과 게딱지 볶음밥을 포함한 20가지 이상의 반찬으로 곁들이 요리를 제공한다. 한 상 가득 차려져 풍족한 식사와 함께 속초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주차시설과 전망 좋은 속초 동명항 대게 맛집을 찾는 이들만 누릴 수 있는 겨울 여행의 뿌듯함은 오랜 추억으로 여행자의 뇌리에 새겨질 것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