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새로운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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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새로운 유니폼 공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1.1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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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패션위크’ 패션쇼의 일환으로 선봬
하와이안항공이 직원 5000여명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하와이안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하와이안항공은 직원 5000여명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의 새 유니폼 디자인은 유니폼 제작 업체인 ‘어피니티 어패럴(Affinity Apparel)’과 하와이 힐로(Hilo) 지역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시그 제인 카이아오(Sig Zane Kaiao)’ 및 하와이안항공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사내 위원회의 협업으로 탄생됐다.

새 유니폼은 지난 11일 하와이안항공의 후원으로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호놀룰루 패션위크’에서 최초 공개됐다. 하와이안항공의 각 업무 분야를 대표하는 직원들이 ‘런웨이 투 런웨이’ 패션쇼에서 직접 유니폼을 선보였다.

새 유니폼 디자인의 테마는 ‘쿠 마코우(Ku Makou, ‘함께하다’라는 뜻의 하와이어)’로, 유니폼 디자이너들과 하와이안항공 사내 위원회가 참여한 ‘토크-스토리’ 세션에서 영감을 얻었다.

디자인 총괄을 맡은 시그 제인과 쿠하오 제인은 하와이안항공 직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서사적인 문양을 만들기 위해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 함께 하는 지역사회와 가족의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시그 제인은 “‘쿠 마코우’의 뜻은 ‘함께 하나가 되다’라는 의미로 한 가족, 한 팀, 하나의 행동을 뜻한다”며 “하나가 돼 공통된 목표를 향해 가는 하와이안항공의 새로운 여정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새 디자인의 주요 요소인 ‘레후아’ 꽃과 ‘오헤 카팔라(Ohe kapala, 하와이의 전통 대나무 도장)’가 서로 다른 크기와 색조, 짜임 등으로 모든 유니폼에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쿠 마코우’ 문양은 크게 ‘오헤 카팔라’와 ‘레후아 꽃’으로 구성돼 있다. ‘오헤 카팔라’는 하와이 전통 직물 ‘카파’의 반복적인 패턴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는 대나무 도장으로 정교한 무늬를 만들어 낸다.

‘레후아’ 꽃은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가진 하와이 고유종으로 훌라나 다른 여러 의식에 자주 사용된다. 새 유니폼 색상은 하와이안항공 특유의 보라색과 2008년 도입된 현재 유니폼 색상인 퍼시픽 블루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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