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교통카드? 남은 돈 환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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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교통카드? 남은 돈 환불 받으세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9.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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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로 환불 가능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나 ‘대중교통안심카드’가 있다면 카드를 분실해도 환불이 가능하다. 사진 출처/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선불 교통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도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서울시에 따르면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나 ‘대중교통안심카드’가 있다면 환불이 가능하다.

먼저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2014년 12월에 출시해 현재까지 가입자가 310만여 명에 이른다. 환불액수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900여 만 원이 환불되었던 것에 비해 2016년에는 8월까지 1300여 만 원이 환불되는 등 ‘안심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휴대폰 분실 시 모바일 티머니 잔액을 회수해서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환불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만 제공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안심카드를 분실이나 도난했을 경우, 티머니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실시간으로 잔액을 회수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3일이내 입금된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아이폰 이용자라면 ‘대중교통 안심카드’로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2012년 12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만여 장 넘게 판매되었고, 누적 환불금액이 약 1억 원에 이른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교통카드 분실 또는 도난 시 신고하면 등록된 카드번호 및 본인 확인 후 신고 다음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남은 잔액을 환불해 주는 수도권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전용 카드이다.

현재 서울지하철(1~8호선)에 설치된 카드 자동판매기나 역사 서비스센터에서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입 후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분실·도난 신고는 티머니 홈페이지나 대중교통 안심카드 분실신고 전용 ARS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청소년, 어린이가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이용해 운임을 할인 받으려면 지하철 역사 내 서비스센터,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용 또는 어린이용으로 할인 등록해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분실·도난 걱정 없이 선불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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