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가족에게 희소식이 있다.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세계 문화와 접할 기회가 왔다. 이번 달 20일(수)부터 31(일)까지 1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그것이다.
‘아시테지’란 불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ociation Internationale du Théâtre de l’Enfance et la Jeunesse)의 약자로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된 이래 전 세계 8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이들 회원국은 아동청소년 연극의 발전을 위해 국경을 초월, 공연 교류를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아시테지 여름축제의 경우 매해 2만 명의 가족관객과 2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상업주의적이고 불건전한 문화가 판치는 가운데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수준 높은 아동청소년예술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2014년에는 문화예술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시테지 한국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주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국에서 준비한 15편의 우수 아동청소년공연 외에도 프랑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의 주제는 ‘두려움을 용기로’로 어린이들이 참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연극공연이 축제의 주를 이룬다.
프랑스 극단 아르코즘이 준비한 ‘바운스!’는 완성도 높은 음악무용극으로 프랑스 문화 특유의 삶에 대한 태도가 돋보이는 다원예술작품이다.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의 라이브 연주, 강렬한 몸짓의 무용수들이 어우러지는 이 공연은 ‘실패와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열린 관점으로 해석한다.
‘바운스!’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으로 7월 20일(수)과 21일(목) 양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공연이 있다. 22일(금)에는 오전인 11시에만 관람 가능하다.

그 외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비주얼 인형극 ‘비밀의 문’이 20일(수)과 21일(목) 오후 1시와 4시에 각각 펼쳐진다. 22일(금) 공연은 오후 1시에만 있다. 이 연극은 프랑스 극단 라 수쁘의 작품이다.
그 외에 뒤죽박죽 오브제극 ‘몬스터’, 프랑스 연출가와 한국 극단이 만든 감성 연극 ‘더 클라우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잔잔한 감동이 어우러지는 12일간의 아시테지 축제! 행사가 펼쳐지는 구체적인 장소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이들극장,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등이다.

인터넷을 통해 좌석 예매가 가능하며 1층석의 경우 어른 아이 구분 없이 기본가 30,000원이다. 3매 이상 표를 예매할 경우 30% 가족할인이 적용된다.
도구를 이용해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부대행사의 경우 신청자 위주로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는 프랑스주간인 만큼 프랑스 문화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