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홍콩·중국 등 단거리 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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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연휴, 홍콩·중국 등 단거리 여행 인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5.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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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로 해외여행객 부쩍 늘어
현충일 3일 연휴 동안 여행객들은 홍콩, 중국 등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 지난해 현충일은 토요일로 여행특수를 기대할 수 없었지만 올해는 3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가 공개한 여행객 현황에 따르면 하계 휴가시즌 전 마지막 연휴 기간인 현충일 3일 연휴 동안 여행객들은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남아 ‘베캄’이라고 불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을 기록 했으며 중국에서는 북경, 상해, 장가계를 비롯해 홍콩은 무려 60%가 넘는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베캄’이라고 불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단거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DB

단거리 인기지역인 일본 또한 4월 큐슈지진의 여파로 성장률은 크지 않지만, 전년대비 소폭이나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6월 이후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연휴 기간 중 연휴의 시작인 6월 4일과 전날인 3일에 가장 많은 해외여행객이 출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3박에서 4박 정도의 단기 휴가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충일 기간 3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충일 연휴 일별 해외여행객 비중과 지역별 전년대비 성장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진 제공/모두투어

모두투어 관계자는 “주 5일 수업과 근무가 확고히 정착되면서 단기 연휴에는 비교적 단거리지역인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반면 명절 연휴를 비롯한 4일 이상의 장기 연휴기간에는 유럽, 미주 등의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메르스 여파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여행업계는 이번 현충일 연휴 특수와 지난해 악재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6월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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