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NO’ 초보자도 무리 없는 자전거 여행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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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NO’ 초보자도 무리 없는 자전거 여행 코스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5.2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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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부터 한강 야간 라이딩까지 다양한 코스 준비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의 계절이다. 서울 도심이나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 이번 주말 힘차게 출발하자. 사진 출처/서울시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 처음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 타야 할 지 막막하다. 하지만 정보만 있다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떠날 수 있는 코스 세 곳을 추천한다.

1. 팔당역에서 양수역까지! 남한강 자전거길

코스 : 팔당역 -> 팔당댐 -> 능내역 -> 정약용 유적지 -> 북한강 철교 -> 두물머리 -> 양수역, 거리 : 약 13km

해넘이 풍경과 겨울 설경이 좋기로 유명한 두물머리, 음악당, 인라인 트랙과 함께 한강의 대표적 조망공간으로 재탄생한 남한강 자전거길 사진 출처/ 양평군 홈페이지.

남한강 자전거길은 경관이 수려하며 안전한 자전거 전용 도로이다. 폐 철도 길로 경사가 없이 평지가 이어져 초보자가 타기 좋다.

코스 중간에 있는 능내역에서는 잠시 쉬면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다.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를 관람해도 좋고, 자전거 전용 북한강 철교 다리도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가까이 있는 곳으로 양수역과 팔당역에서 자전거 대여를 할 수 있다.

2. 강촌역에서 춘천역까지! 수상 자전거길을 달리자.

코스: 강촌역 -> 삼악산 -> 의암호 -> 수상 라이딩코스 -> 애니메이션박물관-> 신매대교 -> 춘천역, 거리: 약 23km

춘천은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정도 꼭 가고 싶은 곳이다. 데크로 이어진 자전거길로 의암호를 끼고 달리는 수상자전거길이다. 사진 출처/춘천시청홈페이지

전철을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서 추억의 강촌역을 지나 삼악산 아래 의암호를 달리다 보면 수상 자전거길이 펼쳐진다.

호반의 도시의 춘천에 있는 의암호를 끼고 달리는 수상자전거길로 북한강 자전거길의 꽃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암댐이 있는 신연교부터 잘 조성된 길은 호수 위를 달릴 수 있는 구간으로 빼어난 경관과 풍경에 자연 힐링이 된다. 왼쪽으로는 삼악산이 맞은편에는 드롬산이 있다. 의암호에 떠 있는 붕어섬, 중도관광지와 상중도 섬을 바라보며 물길 따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코스다.

수상 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면 시원한 의암호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조금 더 가다 보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있는데 잠시 쉬면서 구경할 수 있다. 신매대교를 넘어 춘천에서 닭갈비나 송어회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복귀 역시 춘천역에서 전철로 돌아오면 된다.

3. 한강 야간 라이딩 – 반포대교

코스: 반포대교 코스 –> 한강 자전거길

오존주의보가 내린 낮에 하는 라이딩보다는 밤에 하는 한강 라이딩을 추천한다. 밤에 보는 한강주변의 풍경이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사진 출처/서울시청 페이스북

특히 반포대교는 평일 밤 8시와 9시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음악에 맞춰 웅장하고 역동적인 분수쇼가 펼쳐진다. 또 한강 매점에서 간단한 음료와 식사도 가능하다.

아울러 초보자들은 신체 어느 부분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타면 보다 효율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자전거 여행 동호회에 따르면 우선 라이딩을 하면 머리 부분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가슴 쪽은 폐활량이 증가해 폐 기능을 향상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 속 산소량이 많아져 각 기관 공급을 충분하게 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손, 등, 발, 엉덩이, 다리, 어깨, 허리, 복부 부분에는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하며, 칼로리가 소모되는 효과가 있어 비만을 예방한다.

무릎 쪽은 자전거가 충격을 흡수해 관절에 부담 없이 근력이 강화된다. 이외에도 연골세포를 자극해 새 연골이 형성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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