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명예 부산거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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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명예 부산거리’ 생긴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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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들의 문화거점 공간인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이 있는 도시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명예 부산거리’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딘 알기리스 윌링시장(좌)과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우)

[트래블바이크뉴스] 부산시는 8일 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가 생긴다고 밝혔다. 윌링시는 시카고한인들의 문화거점 공간인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지난 10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기간 중 밥 돌드 미연방하원의원과 윌링시 딘 알기리스 시장 등 18명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 참관 등 우애를 갖고, 건축을 통한 양 도시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써 건축문화제의 역할에 감사를 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5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 개최 이후, 세계적인 건축도시 시카고와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위해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건축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부산대표단이 지난 12월 12일부터 17일, 4박 6일 일정으로 시카고시를 방문했다.

시카고문화회관 내 설치된 부산정 앞에서 밥돌드 미연방하원의원, 딘 알기리스 시장일행과 함께한 부산대표단. 사진 제공/ 부산시

밥 돌드 미연방하원의원과 윌링시 딘 알기리스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공식방문 중 스티븐 코크 부시장과 건축분야를 비롯한 양 도시의 지속적 교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카고건축재단 및 시카고건축비엔날레, 미국 건축가협회(AIA) 시카고지회 등과 같은 세계적인 건축단체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윌링시청 방문 시 딘 알기리스 윌링 시장은 양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오래도록 기념하기 위해 “명예 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 지정을 밝혀 부산시와의 지속적 우호 협력 관계 지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초고층 건축분야 세계 최고 건축설계엔지니어링사인 SOM사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에서 초고층 건축물이 가장 많은 부산에 기술협력과 자문 등 부산의 도시, 건축 분야 발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하는 협의서를 체결하였다.

정경진 행정부시장은 “미국 윌링시의 명예 부산거리 설치는 매우 고맙고 영광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방문이 시카고시는 물론 윌링시, 그리고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과 탄탄한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자매결연을 한 도시들의 국기, 결연연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공장소에 전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국제도시 부산의 활발한 국제교류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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