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포청천의 도시 중국 ‘허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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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포청천의 도시 중국 ‘허난성’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2.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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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낙양, 개봉으로 떠나는 역사 문화 여행
용문석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중심의 마애석각은 석가모니 상을 포함한 총 9개의 불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나라 시대의 뛰어난 조각 솜씨를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허난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 ‘중국의 본향’이라고도 불리는 허난성은 5,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지역으로 중국 3대 중 하나인 용문석굴, 중국 최초의 사찰인 백마사를 비롯하여 포청천과 소림사 등 대중에게 친숙한 관광명소가 있는 곳이다.

보통 허난성은 정주(정저우)시, 낙양(뤄양)시, 개봉(카이펑)시 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기에 더없이 좋다.

중국 무술의 발원지인 허난성의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9년간 면벽 수행을 통해 선종을 창시한 곳이다. 사진 출처/ 허난 관광국

먼저 '정주(정저우)'시는 황하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숭산, 동남쪽으로는 황화이평원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특히 등봉(덩펑)시에는 소림사가 있는 숭산과 세계지질공원인 운대산이 유명하다.

‘쿵후’ 하면 떠오르는 소림사는 단순히 불교 사찰이 아닌 중국 무술의 발원지로 달마대사가 9년간 면벽 수행을 통해 선종을 창시한 곳이며, 수많은 영화의 단골촬영지로 매년 사람들이 방문한다.

소림사가 있는 숭산에는 '숭양서원'이 있는데 이는 후난성의 약록서원, 장시성의 백로주서원, 허난성의 응천서원과 함께 중국 4대 서원으로 꼽힌다.

숭양서원은 송나라 이학의 발원지 중 하나로 학문을 논하고 인재를 양성했던 곳으로 가치가 높으며, 승악사탑, 회선사, 계모궐 등의 유네스코에 등재된 4개의 유산이 있다.

숭산의 숭양서원 입구에는 ‘고산양지’라고 쓰여 있는데 “높은 학문을 우러러 사모하다”라는 뜻이다. 사진 출처/ 허난관광국
세계지질공원 운대산은 가파른 협곡을 비롯해 계곡과 폭포 등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중국 대표 공원으로 거대함을 자랑하며,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사진 출처/ 허난관광국

세계지질공원인 '운대산(원타이산)'은 중국 대표 국가공원이자 5A급 관광지다. 자연 풍경이 아름다워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허난성 관광지로 꼽히기도 했다.

운대산은 가파른 협곡을 비롯해 계곡과 폭포 등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추면서 거대하면서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운대산의 최고봉 ‘주위봉’을 오르는 등산코스를 빼놓을 수 없다. 주위봉에서 소원을 빌고, 천대폭포, 홍석협, 봉림협 등의 관광명소는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이다.

중국 9개 왕조의 도읍이자 불교 중심지 '낙양(뤄양)'시는 정주시 서쪽에 있으며 중국 최초의 불교사원 백마사(바이마쓰)와 용문산의 용문석굴(룽먼스쿠)이 유명하다.

특히 '용문석굴'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5A급 관광지다. 용문석굴은 북위 시대에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해 무려 400년 동안 공사를 진행해 완성된 석굴로 각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관광지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마애석각'을 주목해야 한다. 중심의 석가모니상을 포함한 총 9개의 불상으로 이루어진 마애석각은 당나라 시대의 뛰어난 조각 솜씨를 알 수 있다.

정주시의 동쪽에 있는 허난성 '개봉(카이펑시)'은 ‘판관 포청천’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송나라 정치가였던 포청천이 직무 하던 개봉부에서는 덕수궁 앞의 수문장 교대식처럼 ‘송나라 어지 전달식’을 재현으로 포청천을 만날 수 있다.

용문석굴은 북위 시대에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해 무려 400년 동안 공사를 진행해 완성된 석굴로 각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관광지다. 사진 제공/ 장은진 기자
개봉(카이펑)에는 중국 역사상 압도적인 경제력을 배경으로 높은 문화의 꽃을 피운 북송의 시대를 재현한 관광지 ‘청명상하원’이 있다. 사진 출처/ 허난관광국

개봉(카이펑)에는 중국 역사상 압도적인 경제력을 배경으로 높은 문화의 꽃을 피운 북송의 시대를 재현한 관광지 ‘청명상하원’이 있다. 북송의 시대를 재현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북송 화가 장택단의 풍속화 ‘청명상하도’를 바탕으로 그림 속의 경치를 그대로 복원했기 때문이다.

청명상하원은 실제 송나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며 곳곳에서 전통혼례 등 당시 생활풍경을 재현하며 관광객을 위한 대형공연 ‘대송-동경몽화’를 편성해 저녁마다 진행한다.

한편, 노랑풍선에서는 황하 문명의 발원지로 중국을 대표하는 역사여행지 중 한 곳인 중국 역사의 시작 '허난' 기획전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을 왕복 이용하는 중국 역사여행 상품으로 허난성의 대표 도시인 정주/낙양/등봉을 여행하는 4일 일정과 정주/낙양/등봉에 더하여 개봉까지 둘러보는 5일 일정을 준비했다. 4일 일정은 539,000원부터, 5일 일정은 61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유투어는 ‘정주/운대산과 소림사/용문석굴’ 4박 5일 상품이 39만900원부터 판매되며, 모두투어는 허난성 박물관을 중심으로 소림사, 용문석굴, 운대산, 포공사 등을 여행하는 ‘정주/낙양 개봉 5일’ 실속 상품이 44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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